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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뜻밖의 소중한 만남 - 기차역의 작은 국화전시회








뜻밖의 소중한 만남 
-. 기차역의 작은 국화전시회 







요즘, 서울을 오가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것이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기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에 차를 가져가게 되면 주차할곳도 마땅치않고, 피곤하기도 합니다....비나 눈이 온다면 더욱힘들죠...
그래서 대중교통을 알아 보던중...개인적으로 버스를 싫어하다보니...적당한 시간에 기차편이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주중에 계속해서 서울에 머물다 보니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가을에 단풍놀이도 잘 못하고
국화꽃도 보러 못가고 있었습니다...





앗, 그런데 제가 주마다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국화꽃 전시회를 아담(!?)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생각보다 추워져서...
(이곳은 벌써 아침에는 영하 8도 까지도 내려갔었습니다...서울하고는 많이 다르죠..^^)
밖에 있어도 될녀석들을 대합실과 건물안으로 모두 옮겨 두었습니다...
그래서 아담하게 느꼇을수도 있겠네요..^^

전시회 제목이 참 재미납니다....글로리 국화전시회...
왠지 어릴적(국민학교) 시낭송회나 산문 숙제의 제목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꽃구경을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이곳에서 이쁜 국화꽃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꽃이 소담한게 너무 이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큰 국화보다는 소국을 좋아합니다...(이것도 사연이 좀 있네요....^^)

그런데, 이런형태의 국화는 처음봅니다....
분재로 되어 있는데 그곳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너무 이쁩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더욱 이쁘고 신기합니다....





하나 구입하고 싶어질 정도 입니다.. 
근처를 살펴보니...판매는 없고 전시만 하는듯 했습니다...
분재용 국화는 참 매력적입니다...나중에 자세히 알아 봐야 겠습니다...




요녀석은 사진으로 보기에도 커다란 녀석입니다...
색이 보라빛을 띠는게 특이하고 이쁘다기보다는 아름다워보였습니다...
뭔가를 잔뜩 감추고 있는듯한 느낌이네요~~ ^^




요녀석은 마치 콩나물에 노란색을 입혀서 옆으로 나열된듯한 느낌입니다...
걍 이름 붙여 봅니다....."콩나물 대국" 이라구요 ^^






국화는 여러모로 사람에게 이롭고 좋은 꽃인듯 합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쉽게 만나게 되면
왠지모르게 고맙고 기쁘고, 감사하게 됩니다...
행운이 올것같은 느낌도 들구요~~

여러분은 주위에서 만난 소소한 행운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