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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병아리 식구들이 생겨났어요. ^^ = 가축들을 철망에 가두는 이유?

 


 




 

얼마전 불의의 사고(?)고 닭장안의 암탉, 수탉이 전멸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많이 상심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웃분께서 암탉 한 마리와 달걀을 주셨답니다.

열심히 달걀을 품고 있더니

드디어 10 마리의 병아리가 되었네요...^^

 

엄마만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진 찍으려고 다가가자 위험을 느꼈는지

병아리들이 엄마 닭을 따라 집안에 들어가 버렸네요.

 

아버님께서 닭장 안에 더 튼튼한 쇠망으로 작은 닭 집을 또 지어놓으셨네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니...

여름에 고기 구워먹는다고 사 놓은 철판이네요...^^;;

튼튼해 보여 다행입니다.

 

당분간은 달걀구경은 힘들듯 하네요...^^

어서 커서 예쁜 닭이 되길 바래봅니다.






 


we're sick of this round cage!
we're sick of this round cage! by sandcastlematt 저작자 표시비영리




※ 가축들을 철망에 가두는 이유?


많은 분들이 불쌍하게 가축들을 철망이나 울타리에 가둔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실제로 가축을 키워보신분들은 가축을 위해서 철망이나 줄로 묶어 두는 겁니다.

닭들같은 경우는 산짐승(or 부엉이, 매등등)들에게 잡혀가거나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구요...

심지어는 병아리들 같은 경우는 들쥐나 산쥐들도 물어 갑니다...



특히 시골에서 개들을 줄로 묶어둔다고 안타까워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요..

그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개들 같은경우는 활동범위가 넓어서 자칫 산으로 들어가서 못된사냥꾼들이 불법으로

쳐놓은 올무같은거에 희생되는 경우도 있구요...


둘째는 동네에 가축등에게 해를 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본능적으로 좀 큰 개들은 그러는듯 해요)


셋째는 요즘같은 농번기에는 밭에 새짝이 올라오고 있는데...녀석들은 잘모르고...다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묶어 두는곳이 많습니다..시골에서는요...


많은 분들이 물어 보셔서 간단히 적어 봤어요...

저도 시골에 저희 개들이나 가축들이 갇혀 있어서 불쌍하지만, 그들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 나서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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