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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사과나무 그물옷 입히기 - 개님이 삐치면 어찌해야 하나요? ^^








사과나무 그물옷 입히기 
- 사과나무를 새들이 탐할때 대처하는 방법!
- 개님이 삐치면 어찌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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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들이 주천밭의 사과를 마구 쪼아대고 있습니다.

요녀석들 가만 보면

맛나 보이는 것말 골라서 조금씩 콕콕 쪼아대고 가네요.^^;;;

차라리 몇 개를 집중적으로(?) 먹고 말면 좋을텐데

여기 조금, 저기 조금...이런식이거든요.^^

 

아버님께서 이른 새벽부터 저녁까지 나무마다 일일이

그물 옷을 입혀주고 계십니다.

추석즈음이면 잘 익은 사과를 따서

자식들도 나눠주고 동네분들과도 나눠먹어야 하거든요.

근데 새들이 자꾸만 못 먹게 쪼아대고 다니니까

나무마다 모두 옷을 입혀주시는 거죠.^^

나무가 많이 자라서 사다리를 놓고도 손이 잘 닿지 않을정도라

한 그루에 그물 옷입히기도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복식이는 하루 종일 할아버지께서 일만 하시니까

조금 서운한것 같더라구요.^^

저는 강아지가 그렇게 잘 삐치는 건 처음 알았어요. ㅎㅎ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멀리 다녀오시기라도 하는 날이면

어찌나 서운해 하는지...


저희 차가 떠날때 계속 차를 쫓아오길래

위험해 보여서 막 가라고 화난척 했더니

눈치만 살피면서 또 삐치더라구요.^^

다음주에 모른척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