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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소신대로 행동하기









소신대로 행동하기


 


 


 


제나라의 왕이 장자에게 명하여 한나라, 위나라와 더불어 초나라를 공격하게 했다. 그러자 초나라는 당멸(초나라의 장수)에게 명하여 맞서게 했다.


 


군대가 서로 대치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교전을 하지 않자 제나라 군주가 신하를 보내 장자에게 서둘러 싸우라고 명했다. 그러자 장자는 그 신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를 죽이든지, 파직시키든지, 우리 가족을 모두 죽이든지 이 모든 일을 임금께서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전을 해서는 안될 때 교전을 하라거나, 교전을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것을 저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습니다."


 


<여씨춘추>


 


전쟁터에서는 비록 왕의 명이라고 해도 장수는 그 명령에 따르지 않을 권한이 있다. 왕은 전쟁의 승패에 대해 장수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전쟁의 작전에 대해서는 장수가 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옛날의 전쟁은 모든 국력을 모아 나라의 존폐를 걸고 싸우는 것이다. 따라서 전쟁에 패한다는 것은 비단 장수와 군대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까지 망하게 된다. 장수가 중요한 순간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한다면 자신은 물론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고 결국 전쟁도 패하고 만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 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 자기계발 - 시삽메일

발췌 : 2500년 인문고전에서 찾은 말공부



말공부

저자
조윤제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4-03-2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대화에는 격이 있어야 하고 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말을 단순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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