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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슬기로운 농부


Let's get a suntan?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슬기로운 농부



슬기로운 농부 한 농부가 바닷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자신의 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농부가 잠시 허리를 펴고 쉬려는데, 갑자기 바닷물이 기슭에서부터 빠르게 밀려나가는 게 아닌가. 
바닷물은 마치, 먹이를 보고 덤벼드는 성난 짐승 같은 물결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밀려 나갔다. 

이를 보자마자 농부는, 그렇게 밀려나간 바닷물은 곧바로 커다란 해일이 되어 덮쳐 올 것임을 본능적으로 깨닫았다. 그런데 기슭 가까운 논과 밭 이곳저곳에서 이웃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들을 살리려면, 언덕 위로 도망치게 해야 했다 하지만, 뛰어내려가 알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논에 불을 질렀다.

불은 멀리에서도 잘 보였기에 이웃들은 모두 다, 일어난 불길을 보고 그를 도우려고 달려왔다. 그리고 언덕 꼭대기 안전한 곳에 이르렀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들을 집어삼킬 듯이 바로 뒤를 쫓아온 해일을 보게 되었다. 
해일은 그들이 방금 떠나온 논밭을 순식간에 삼켜 버렸다. 
이웃들은, 농부가 자신의 논을 희생하는 대가를 치른 덕에 자신들이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고 도서: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지그 지글러, 큰나무)
오늘변하지않으면더이상물러설곳이없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지그 지글러 (큰나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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