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입니다.^^
김치 담글때 주로 사용하는 갓이죠.
갓은 십자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납니다.
냉면등에 넣어 매운 맛을 내는 노란 겨자가 이 갓의 씨앗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서양에서는 머스터드라 불리죠.^^
닭고기나 소시지 찍어 먹으면 맛있는 소스요.^^;;;
김장김치는 벌~써 다 하셨는데 밭에 이렇게 갓이 자란게 신기하더라구요.^^
씨앗이 있어서 좀 흩뿌려 놓으셨다는데 이렇게나 많이 자랐더라구요.
김치담그는것 말고도 그냥 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좀 맵겠지만요.^^;;;
적색갓입니다.^^
갓은 주로 색깔로 구분해서 청색갓과 적색갓으로 불리는데요.^^
적색갓도 온통 적색인 것이 있고 반정도만 적색인것이 있다는데 얘는 반정도인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여러 품종의 갓이 자생했겠지만
토종 갓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갓은 적색갓이라네요.^^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강해서 김치를 담그면 일주일 정도는 익혀야 먹을 수 있다네요.^^
물론 그 향을 좋아하시는분은 바로 드셔도 되구요.^^;;;
어머니들께서 김장김치 하실때 김치속으로 주로 쓰시는것 같더라구요.^^
적색갓보다 향과 매운맛이 적어서 김치를 담근 후 곧장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갓을 보고 돌산갓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수 지방의 돌산에서 나는 갓으로 향토음식으로도 유명하지요.^^
특유의 톡쏘는 맛이 있어서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어머니께서 몇 번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맞게 알아들었나 모르겠어요.^^
돌산갓이든 적색갓이든 모두 향이 좋고 맛있으니 걍 뜯어서 먹을까봐요.^^
먹어보다가 맛있으면 복식이도 좀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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