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탈출하는거야 ^^
-.찜보가 복식이를 찾아왔어요.^^;;;
이웃집 개 찜보입니다.^^
원래 이름은 풍순이라고 하는데
생긴게 찜보같다고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찜보는 집에 주인아저씨가 안계신 날에 이렇게 탈출을 감행합니다.^^;;;
줄을 어떻게 끊고 달아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힘으로 끊고 이렇게 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개를 풀어서 키우면 좋지만 이정도 크기의 개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돌아다니는 개인줄알고 잡혀가기도 합니다.
또 시골이라 올무도 있고 여러가지로 위험하므로 묶어두고는 합니다.^^
주인아저씨가 안계신 날이면 이렇게 복식이에게로 놀러와서 복식이 밥만 몽땅 먹고 갑니다.^^;;;
복식이에게는 관심없는 흔해빠진(??) 사료며 고기를 찜보가 와서
설거지하듯 핥아먹고 가지요.^^;;;
'찜보 쟤 또 왔네...
쟤는 내 밥만 먹고 가더라...'
복식이의 말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어휴~~
저 밥 먹는것좀봐.'
찜보는 이날도 어김없이 복식이 밥부터 먹습니다.^^;;;
'찜보야
내 밥 다 먹었으면 나랑 놀자~~'
'그럴까? ~~'
'이얏호~~씐난다~~'
이렇게 한참 놀고 밥도 얻어먹고 찜보는 집에 갔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셨지요.^^
또 돌아다니다가 사고 난다시며 복식이랑 둘이
데리고 가셔서 찜보 집에 가서 잘 묶어두고 오셨다네요.^^
복식이는 다시 집으로 왔구요.^^
개 두마리에게 끌려가시다시피 다녀오셨네요.^^;;;
복식이와 찜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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