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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남은 약 보관방법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남은 약 보관방법



 


 

집 안 곳곳에 잘 찾아보면 각종 약들이 있습니다.

연고부터 전에 처방받고 다 먹지 못했던 조제약도 있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흔하게 해열제도 있습니다.

보통 유제품같은 음식은 유통기한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섭취하는데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에 대해서는 유통기한이 있는지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어떤 약은 오~래 보관한다는 명목하에(?) 냉장고에 넣어둔것도 있습니다.^^;;;
 

 

방송을 보다가 가정에서 약을 잘못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둔 가정에서 해열제 시럽등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을 상세히 보여주더군요.

저 역시 아이가 열이 많이 나거나 감기가 걸렸을때 소아과에서

처방받고 먹다 남은 해열제를 냉장고에 보관해 둔 것이 있었습니다.

한 번 개봉을 한 것이니까 보통의 음료수처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좀 더 오래 변질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을거라고 착각했던 겁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대단한 착각이었더라구요.^^;;;
 

 

시럽 종류의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층이 분리되면서

오히려 약효가 떨어지고 성분이 변하게 된다는군요.

그것보다는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네요.

아무래도 처방받은 약은 그때그때 소진하고 병원에 다시 가면 새로 받는게 좋겠더라구요.
 

 

일반 알약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상하지 않을것 같아서 그렇게 보관하곤 했는데

냉장고 안과 밖의 온도차 때문에 오히려 꺼내는 순간 습기를 많이 먹게 되어서 더 나쁘다네요.

영양제의 경우 저온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서 본래의 약효를 볼 수 없게 된다고 하네요.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있는 항생제 종류가 아니면 냉장보관하는게 오히려 나쁘다는데요.

저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좋은 줄 알았거든요.

방송을 보고 냉장고에 있던 시럽들과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을 모조리 모아봤습니다.

생각보다 푸~짐(?) 하군요.^^;;;

 
 

 

 

 

 


 

심하게는 6년쯤 지난 약도 보입니다.^^;;;

그 당시에는 필요해서 구입했는데 오랜기간 필요할 일이 없던터라

무심코 두었던 것이 이사 다닐때도 가져다니면서 보관하게 되었네요.^^

이제 결단!!!을 내릴때가 되었습니다.

보물처럼 모셔두었던 오래지난 약과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약들을 모두 처리해야겠습니다.

 

 




 



요즘엔 약국에 가면 약 수거함이 있더라구요.

조제하고 먹지 않아 남은 약과 사용하지 않은 약들 등등 버려야 할 약들을 받아주는 통입니다.

약은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때문에 임의로 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요렇게 모아서 약국에 가져다 주셔야 된다고 합니다.^^

좀 귀찮아도 약국 가는 길에 한 번 들려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