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어떤 세일즈 매니저는, 신입 판매원을 뽑고 나면 가장 먼저 캐딜락 판매점에 데리고 가서, 낡은 차를 고급 캐디락으로 바꾸라고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신입 사원은 주저하지만, 매니저는 기어코 캐딜락을 사게 하고 만다.
새 캐딜락을 몰고 집으로 오면, 부인은 깜짝 놀라, 원망하듯 남편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도 얼마쯤 진정되면, 어느새 새 캐딜락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새 차를 몰고 나가 동네를 한 바퀴 돌면, 이웃들이 다가와 감탄한다. 사람들은 "새 직장에 들어가더니 벌써 이렇게 좋은 차로 바꾸었네. 잘나가나 보다"하고 부러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신입 판매원은, 잠재의식 속에 있던 자신에 대한 인식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바꾸게 된다. '내가 정말로 부자가 됐나봐!', '사람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하는 모양인데?' 하고 우쭐대면서, 자신이 정말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차츰,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절실한 목표가 생긴다. 자신의 잠재능력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바뀌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신입 판매원들의 자신감이 올라가고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 얼마 뒤에 그들은 거의 모두 판매왕이 된다고 한다.
** 발췌 : [앞서가는 소수-짧은 이야기] 이성식 S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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