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토스트와 함께 먹으려고 꺼낸 쥬스~~
뚜껑을 열었는데 병 안쪽에 왠 고추가루 같은데 뭍어 있는거다...뭥미^^;;
새것인데 이게 뭔지...
혹시 싶어서 컵에 따라보았더니 역시 고추가루 같은 이물질이 동동 떠있다...
동동주도 아니고...쩝
가만 살펴보니 플라스틱 뚜껑과 같은 색깔을 하고 있다...
새것이라 아깝기도 하고 좀 기분도 언짢고...
생크대에 콸콸따라 버렸더니 아들이 아깝다고 한다...
산 곳에서 바꾸면 되겠지만 추운날 아침에 동네 슈퍼도 아니고 쥬스를 사러간 마트까지
차를 몰고 가자니 쥬스값보다 기름값이 더 들것같고 가면 또 무슨 안내데스크로 가세요...
해서 줄서서기다리고 바꾸려고 또 설명하고...
아~~짜증이 밀려들 것 같아서 그냥 버리는 것이 나을 듯했다...
에이~~걍 커피나 끓여먹어야 겠다...
여러모로 기분이 언짢다...
아~~얼마전에 쥬스를 구입한 같은 마트에서 콩나물을 산 적이 있다...
콩나물 역시 유명회사에서 뭐 국산 유기농 콩으로 어쩌구저쩌구 하는 걸로 샀다...
근데 씻으려고 보니 콩나물이 군데군데 썩어 있었다...
약간의 곰팡이를 풍기면서...
1,600원인가 주고산 콩나물 이었는데
그것 역시 바꾸러 가느니 걍 말자 하고 버린적이 있었다...
날짜도 제법 남아 있었는데...
그 뒤론 콩나물 살때 비닐밖으로나마 유심히 살펴보고 산다...
마트에서의 관리소홀인지 콩나물회사의 자체 문제인지 알바 아니다만
가끔 이런 일이 있을때 바꾸러가는 비용과 귀찮음이 더 크게 다가와서
걍 말아버릴때가 더 많다...
금액이 소액일 경우 더하다...
어찌보면 사소한 것일지 모르나 먹거리 만큼은 조금더 신경써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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