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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100% 찹쌀로 만든 부침개









100% 찹쌀로 만든 부침개





 

 

찹쌀 부침개

 

1. 찹쌀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2. 가루로 된 찹쌀을 익반죽 해줍니다.(뜨거운 물을 부어가면서 반죽)

3.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죽된 찹쌀을 고루펴줍니다.

4.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노릇해 질때까지 구워줍니다.

 

완성된 찹쌀 부침개입니다.

다른 첨가물 없이 순수 찹쌀로만 만들어서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떡을 구워먹는 맛 같다고 할까요??

 

어머니께서 어릴때부터 간식으로 만들어주시거나

설날에 떡국에 넣고 끓여 먹기도 했던 음식으로

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가을쯤에 찹쌀을 많이 빻아 두셨다가

냉동실에 보관해 두시고는

아이들이 오면 저렇게 만들어 주십니다.

참 맛있어 보이죠??

 

 

 

 

토종꿀입니다.

 

다들 토종꿀이라고는 하는데...^^;;;

동네 어른께서 팔지는 않으시고

산에 벌통 놓아두신 것에 꿀이 모이면

저렇게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드시곤 하신답니다.

 

쉽게 먹어보던 익숙한 꿀맛이 아니고

어찌보면 향이 아주 강해서

맛을 아는 어른들은 아주 좋은 거라면서 엄청 좋아하시고

아이들은 이상하다고 먹지 않더군요.^^;;

싼 입맛에 길들여져서 이젠 좋은 걸 줘도 잘 못먹을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구워주신 찹쌀 부침개

손으로 살짝 뜯어서

토종꿀 조금 찍어서 먹으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이 납니다.

 

고소하면서도 쫀득하고 향이 살아있는 그런맛이라고 할까요...

꿀을 싫어하면

걍 찹쌀 부침개만 먹어도 좋구요.^^

 

몇 장 구워두셨다가

집에 갈때 싸주시곤 하시는데

집에 와서 먹으면 더 쫄깃해져서

그 맛도 나름대로 괜찮더라구요.^^

아이들이 서로 먹는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듯 합니다.

 

어머니의 손 맛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찹쌀부침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