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다녀본 음식점 중 가장 맛있었던 곳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몇 끼의 식사를 음식점에서 했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가장 맛있었던 곳을 선정해봤어요.^^
섭치코지에 위치한 휘닉스아일랜드 정문 앞쪽에 자리한 음식점이구요.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은듯 했어요.
바로 옆에 횟집도 있는데 왠지 조림이 먹고 싶어서 들어온 곳입니다.
올래맛집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구이 900원,조림 1,100원은 아니구요.^^;;;
여기에 0을 한개씩 더 붙여주시면 됩니다.^^
구이는 9,000원 조림은 11,000원이지요.
제가 먹은 갈치조림은 일반 조림보다 조금 가격이 비싼 14,000원이었네요.
요즘 갈치가격이 비싸잖아요.^^
갈치조림입니다.^^
단호박과 무,감자를 같이 넣고 조려서인지 달콤한 맛도 나면서 맛있었어요.
갈치도 제법 많이 들어 있구요.
해물찜요리 접시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국물에 밥을 비벼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모두 공기밥 추가를 했어요.^^;;;
옥돔구이입니다.^^
녹차물에 담그신건지 귤즙을 첨가하신건지 알 수는
없으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생선이면 약간의 바다냄새정도는 날텐데요.
희한하게 이 집 생선들은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그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도 제주도의 싱싱한 생선들이라 그런듯 싶어요.^^
고등어구이입니다.^^
고등어 특유의 기름지고 쫀득한 살이 일품입니다.
고등어는 왠만하면 바다냄새가 조금이라도
날듯한데 그런 냄새 전혀 없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회로 먹어도 괜찮을정도의(?) 싱싱함을 구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단순하지만 하나하나 모두 맛있었습니다.
멸치젓갈만 먹지 않았습니다.^^;;;
콩장도 검은콩이 아닌 메주콩으로 하신듯한데 부드러우면서 고소하더라구요.
양파절임은 짜지 않고 새콤하면서 아삭해서 자꾸 먹게되는 반찬이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그 때 밥을 하시는데요.
압력솥에 바로 해서 주시기때문에 밥 자체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쥔장으로 뵈는 아주머니 혼자서 하시느라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기다린만큼 밥 한 공기,반찬 한 가지도 모두 정성이 들어가 맛있었구요.
무엇보다 아주머니께서 엄~청 깔끔하신것 같았어요.^^
주방이 완전 개방식으로 다 보이는데도 깨끗했구요.
쌓인 접시며 음료수들이 모두 일렬 종대로 각 맞춰서 있더라구요.^^
전에는 제주도 가면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유명한집을 가봤는데요.
맛도 있지만 유명한집들은 손님들도 많아서 정신이 없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아닌듯한데요.
그 점은 염두에 두시면 좋겠어요.^^
맛집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우연히 들어간 집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을거라는 점도 생각하시구요.^^
제주에 가시면 한 번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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