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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아이
심하게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 여섯 살짜리 꼬마가 있었다. 부모는 별별 방법을 동원해 아이의 버릇을 고쳐주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거의 포기 상태에서 에릭슨이라는 한 심리학자를 찾아갔다.
그런데 에릭슨은 첫마디를 이렇게 시작했다.
"엄마, 아빠가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쳐달라고 너를 데려왔구나. 하지만 내가 무슨 권리로 너한테 그만두라고 할 수 있겠니? 원래 여섯 살짜리 꼬맹이들은 너처럼 다 그렇게 손가락을 빠는데 말이야. 이 세상의 여섯 살짜리 꼬맹이들은 다 그렇게 손가락을 빨거든."
그러자 아이는 손가락을 계속 입에 문 채 '거봐, 다른 애들도 다 그렇다잖아.' 하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부모를 돌아봤다. 곧이어 에릭슨은 지나가는 투로 이렇게 몇 마디 덧붙였다.
"물론 일곱 살들은 손가락을 빨지 않아. 일곱 살이면 다 큰 어른이나 같거든, 일곱 살들은 여섯 살 꼬맹이들처럼 행동하지 않지."
상담을 끝낸 얼마 뒤, 일곱 번째 생일을 두 달 앞둔 아이는 더 이상 손가락을 빨지 않았다고 한다. 에릭슨은 손가락을 빨지 말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도 아이에게서 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것은 바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했기 때문이다.
참고도서: 리마커블 서비스(장정빈, 올림)
출처: 행복한 인생
발췌: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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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굉장합니다. +_+ 김군도 가슴 깊이 깊이 세겨 놓아야 할 그런말 이군요.!
2009.09.25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넵...저도 상대방의 생각의 중심을 알고 싶을때가 참 많아요^^
2009.09.25 13:36 신고 [ ADDR : EDIT/ DEL ]눈높이하면 대교,...ㅋㅋ 눈높이... 어느 지인은 아이하고 있사할때 무릎을 구부려 눈능 맞처어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2009.09.25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김명이..
^^아이뿐 아니라..모든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춘다면...
2009.09.2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소통이 훨씬 좋아질듯 하네요^^
비밀댓글입니다
2009.09.25 15:11 [ ADDR : EDIT/ DEL : REPLY ]네~~ 보내드렸어요...잘쓰세요^^
2009.09.25 15:37 신고 [ ADDR : EDIT/ DEL ]행복한 하루도 보내시구요^^
비밀댓글입니다
2009.09.25 15:45 [ ADDR : EDIT/ DEL : REPLY ]네 보내드렸습니다.~~~
2009.09.25 17:58 신고 [ ADDR : EDIT/ DEL ]우리 조카도 손가락 빠는데....
2009.09.25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조카에게 맞는 비슷한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 그렇죠..^^...눈높이가 중요한듯 해요^^
2009.09.25 17:58 신고 [ ADDR : EDIT/ DEL ]이야~ 대단한 심리학자입니다.
2009.09.25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감동이군요~
저도...심리학을 공부해볼까? 할정도로...놀라웠습니다.^^
2009.09.28 09:33 신고 [ ADDR : EDIT/ DEL ]우와- 정말 대단! 저도 저런 심리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2009.09.25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렇게 상대방과 소통한다면, 서로가 얼굴을 찌푸리거나 화를 낼 일은 없을 듯 하네요...
그렇죠...화낼일 없이 모두 행복하다면..쵝오(!)겠죠..
2009.09.28 09:27 신고 [ ADDR : EDIT/ DEL ]"눈높이" 가슴에 담아 갑니다 !!
2009.09.25 21:59 [ ADDR : EDIT/ DEL : REPLY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2009.09.28 09:26 신고 [ ADDR : EDIT/ DEL ]네...중요한 단어 인듯해요..저도 기억에 남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 말라는 백 마디 잔소리보다
2009.09.26 0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더 쉽고 유쾌하게 습관을 고쳤네요.....
넵...심리학이라는것이 가끔 놀라게 하네요^^
2009.09.28 09:22 신고 [ ADDR : EDIT/ DEL ]ㅋㅋㅋ 손가락빠는 아이..
2009.09.26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치과에서는 습관을 고치도록 도와주는 장치도 있답니다~
뭐 한번도 쓰는걸 본적은 없습니다만..;;;ㅋㅋㅋ
오~~그런 장치도 있었네요...
2009.09.28 09:15 신고 [ ADDR : EDIT/ DEL ]궁금한데요? 어떤건지...^^
어린시절...자주 빨았던것 같아요..ㅠㅠ
2009.09.26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렇죠...전 커서도..ㅋㅋㅋ^^
2009.09.28 09:12 신고 [ ADDR : EDIT/ DEL ]울 태근군은 애기때 손가락에 쓴맛나는 뭘 묻혀줬었는데....ㅎㅎ
2009.09.27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오~~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네요..^^
2009.09.28 09:07 신고 [ ADDR : EDIT/ DEL ]더 좋은것 같은데요..^^
음..
2009.09.28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좋은 방법이네요..
그렇죠..^^
2009.09.28 22:07 신고 [ ADDR : EDIT/ DEL ]나는 이것이 당신이 내 방문자 안에 삽입하는 년간의 순수한 번호를 선택하려면 나타냅니다 큰 주파수, 요즘 밤낮으로 사이트에서 호출해야합니다. 내 배우자와 제가 운영을 통해 방문을 지불, 난 내 배우자를 인식하고 나는 우리들의 그물 인맥 각 급속히 기본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행해서는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달성 보존의 숫자를 얻어 인터넷 사이트가 될 수 있을까요?
2011.08.14 18: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