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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남(뱅뱅사거리) 야경 사진








감남(뱅뱅사거리) 야경 사진
-.퇴근하는길( 걍 아무 이유없는 글입니다...^^)









요즘 일을 위해서 주중에 서울에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거의 일정한 시간에 숙소로 퇴근을 합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퇴근쯤에는 날이 밝았었는데...
어제 퇴근하다보니...날이 어두워 있네요....
그냥 사거리에서 신호 기다리다가 가방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들고 아무생각없이 찍어 봤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얽혀 있어서 교통경찰이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와 사람들, 교통경찰은 사진에서 과감히 삭제 했습니다....이유는 없습니다....^^

시골로 이사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이렇게 사람많고 차많고 한것이 적응이 힘듭니다....
또한 공기가 너무 나쁩니다...서울은....
이렇게 번잡한 곳인데도 아파트도 있고, 오피스텔도 있고 그럽니다...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이야기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숙소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당연히 아닙니다...
서울에 잠깐잠깐 다녀가면서 이렇게 좋은데는 못삽니다....
정말로 물가가 어마어마..아니 무섭게 비싼곳이 서울입니다...

답답해서 숙소 옥상에 올라와 봤습니다...
물론 저는 담배를 태우지 않습니다....그래 본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바람쐬러 옥상에도 올라갑니다....^^

옥상인데도 더높은 곳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 깔끔하고 깨끗한건물에는 어떤 부유(!?)한 분들이 거주하는걸까요? ^^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좋은곳에 살려면 그래도 쬐금은 여유있는 사람들 일듯 하네요...
전 얼마전부터 삶의 목표가 욕심을 없애는 것입니다....버리는게 아니고 없애는 겁니다...(차이가 있나? )

이야기 하다 보니 따른곳으로 흘러 가네요...^^
여하튼 서울의 밤하늘 그것도 강남의 밤하늘, 게다가 옥상에서 보는 밤하늘은 나름 이쁘고..화려합니다...






옥상에 올라갔어도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괜히 배고프다는 핑계로...아파트상가아래의 마트에 가려고 나와 봅니다...
큰 건물이나 상가 앞에는 이렇게 이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불빛이 있는줄 몰랐는데...밤에 보니..이쁩니다....색도 변합니다.......신기합니다..ㅎㅎㅎ

그러나,  사진으로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지만...사실 저곳은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습니다...
각종오물과, 특히 담배....흐미...끽연하시는 분들이(다는 아니시겠지만) 마구 지저분하게 해놓고 가버렸습니다...
마치 보여지는 서울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나타내는듯 합니다....





수퍼에 갔다가 너무비싼 과일과 채소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서는...과일을 먹고 싶었으나...
과일을 사먹으면 부르조아가 될듯한 느낌이라 포기하고...
3분만에 이루어지는 요리를 몇개 사서 밥이랑 먹기로 하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중 매일 지나다니는길에 꽃이 있는걸 봅니다...
몰랐습니다....이길을 수도없이 지나갔는데..꽃이있는걸 처음봅니다...
국화와 장미를 섞어 놓은듯한 꽃입니다.... 
저녁에 보니 이쁩니다....

서울 밤하늘...그것도 강남의 서울밤하늘은 꽃 인가 봅니다....^^
당분간 이곳을 다녀야 하니 이꽃이랑 친해 두려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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