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위치한 한정식집 동궁^^
펜션을 보는 듯하다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단체 예약이 7팀 쯤 잡혀 있었다...
조금 일찍 가지 않았더라면 밥도 못 먹고 올 뻔^^;;
속을 다스리는 죽
고구마와 견과류 등으로 맛을 내서 인공적이지 않은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수 있다..
오리고기 샐러드^^
머스타드 소스로 맛을 내서 고기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맛나다.
우리 딸아이는 닭고기인줄 알고 (?) 열씨미 먹었다...원래 조금만 이상한 이름이어도 먹지 않는 녀석인데^^;;
미역과 다시마 등을 국수처럼 만들어서 초장으로 맛을 낸 국수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분들에게 강추^^
찹쌀부꾸미...
찹쌀 특유의 쫀득함이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과일 샐러드...
우리 아들이 가장 맛나게 먹었다...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과일로 맛을 더하니 뭐 딱히 흠잡을것이 없는 듯..
매콤한 전...
맛있는데 고추가 들어 있어서 약간 매콤함...
어른들이 딱 좋아하는 그 맛...막걸리가 생각나는 그 맛^^
돼지고기 수육^^
아버님이 잘 드셨던 음식
냄새도 전혀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웠던 돼지고기 수육...
김치도 맛있었다..
우리가 자주는 아니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잡채...
면이 부드러워서 맛났음...
들깨 버섯탕...
플래쉬가 터져서 우월한 광택을 자랑하는 들깨 버섯탕...^^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고
들깨 특유의 고소함으로 국물에 자꾸 손이가게 하는 들깨버섯탕
들깨가 여성분들에게 아주 좋다던데^^
한방불고기^^
불고기 양념에 한약을 좀 넣은 듯^^
한약 냄새가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고기 맛이 좋고 또 불고기 특유의 달콤함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요리가 모두 나오고 나면 몇가지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나온다...
배 불러도 마지막까지 수저를 놓지 않는 센스가 필요한 듯^^
대나무 통밥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형체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
작은 대나무통속에 콩과 흑미등을 넣어 만든 대나무 통밥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먹었다...
나도 신기했다...^^
나이가 먹나 보다...
시끄럽고 번화한 곳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고
식탁에 앉아서 먹는 곳보다 따뜻한 방바닥에 다리펴고 앉는 곳이 좋다...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보다 부모님과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게 더 좋다...
더 좋다기 보다 더 편하다고 해야하나...
경치가 좋은곳에서 시름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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