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
쑥부쟁이입니다.
쑥부쟁이는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란 뜻이랍니다.
옛날에 쑥부쟁이는 11명이나 되는 동생과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요.
어린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매일 쑥 등을 캐오곤 했다네요.
그러던 어느날 곤경에 처한 노루를 구해주었고 그 노루는
쑥부쟁이에게 곤경에 처한 사냥꾼을 구해주도록 하여 인연을 맺어주려했답니다.
사냥꾼은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노루가 전해준 세 개의 구슬중 한개로
어머니의 병환을 낫게 하고
다른 한 개로 사냥꾼을 돌아오게 하였지만
사냥꾼은 이미 결혼하여 아이를 두고 있었던지라
쑥부쟁이는 나머지 구슬로 다시 사냥꾼을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쑥부쟁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뒤 그 자리에서 이 쑥부쟁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동생들을 위해서 죽어서도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쑥부쟁이로 되었다고 합니다.
꽃말은 그리움,기다림입니다.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비는 꽃에 취해 있네요.
오늘따라 더 슬프게 느껴지는 쑥부쟁이 전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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