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7.27 07:00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네일아트
-.봉숭아꽃 물들이기 ^^




 

딸아이가 요즘 외모에 관심이 생겼나 봅니다.^^;;;

손톱에 예쁜 봉숭아 꽃물을 들이고 싶다고 하네요.^^

어머니댁에 마침 봉숭아꽃이 많이 있습니다.

없는것 빼고 모든 종류의 꽃이 많이 있는 황토방입니다.^^

우선 봉숭아꽃을 따야겠죠??

봉숭아 꽃에게는 많이 미안하지만 예쁜 걸로 골라서 땁니다.^^

 



 


 

명반을 찾아봅니다.

어머니댁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갑자기 화개장터가 생각나네요.^^

 

명반은 백반이라고도 하죠.^^

명반이나 소금같은 매염제를 넣어야 봉숭아 꽃물이 진하고 예쁘게 듭니다.

봉숭아를 이용해 물을 들일 수 있는 까닭은

봉숭아 꽃이나 잎 등에 들어있는 주황염료 때문입니다.^^

꽃 색깔에 관계없이 흰 봉숭아꽃나 초록색 잎으로

물을 들여도 붉은 물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꽃이나 잎은

매염염료의 성질을 띄는 주황색소를 갖고 있지 못해서

봉숭아 꽃보다도  더 진한 장미꽃으로 물을 들일때

명반을 넣어도 손톱에 물이 들지 않는다고 해요.^^

 




 



 

봉숭아 꽃잎에 명반을 조금 넣습니다.^^

꽃잎도 색깔별로 예쁘게 많이 땄어요.^^

어머니께서 다 해주셨습니다.^^

 

 


 


 

손톱을 감싸줄 봉숭아 잎도 땄습니다.^^

꽃과 함께 넣어서 빻아주어도 되고, 손톱싸개로 해도 됩니다.^^

 

 


 


 

이제 꽃잎을 곱게 빻아줍니다.^^

 

 


 


 

손톱 위에 빻은 봉숭아 꽃을 살포시 올려주고

잎으로 감싸준다음 비닐로 한겹더 감싸줍니다.^^

벗겨지지 않도록 실로 잘 감아줍니다.^^
실로 감는게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 그래도 불편하면

집에 있는 밴드같은걸로 잘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열손가락을 다 할까 하다가 우선 약지와 새끼손가락만 해 봅니다.^^

해 보고 맘에 들면 나중에 다시해도 되니까요.^^

딸아이가 그렇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네요.^^

 

 


 


 

자기전에 물들였다가 아침에 풀어보는게 좋지만

아직 어려서 잠을 자다가 모두 빼버릴것 같기에^^;;;

오후 3시에 물들였다가 저녁 9시에 뺐습니다.^^

시간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예쁘게 잘 나왔네요.^^

손톱 말고 손가락 피부에 콜드크림 등을 바르면 좀

덜 번지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걍 생략하고 했습니다.

피부에 들어버린 봉숭아 꽃물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없어지더라구요.^^

 

 

 



더 붉게 하고 싶으면 한 번 더 해주면 되는데

지금 색깔이 은은한고 예쁜것 같아요.^^

첫눈이 올때까지 남아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그건 딸아이의 사생활이니 묻지 않겠습니다.^^;;;;

 

요즘 네일아트 예쁜게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공들여서 하는 네일아트도 엄청 예쁘고 멋지지만

제게는 봉숭아 꽃물이 젤로 멋진 네일아트 같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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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릴적 추억거리를 떠올려 주시네요~ 전 남자라 거의 해본적 없지만
    주변에선 참 많이들 하더라구요. 요샌 영 보기 힘들던데 ㅎㅎ

    2011.07.27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어릴적 기억이 나더라구요..^^
      저는 남자이지만 여러번 해봤다능..ㅋㅋㅋ

      2011.07.27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어릴때 생각이 납니다. ^^
    봉숭아 물든것이 첫눈 올때까지 남아있게 할려고 손톱을 기르고 길렀다는...ㅎㅎㅎ
    <딸아이의 사생활이라 묻지않겠습니다.>
    마지막 말씀에 빵~ 터지고 갑니다. ^^

    2011.07.27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어릴때 생각이 마구마구 나더라구~~ ^^
      ㅎㅎㅎ 딸아이 사생활이니..존중해 줘야 겠죠..ㅋㅋ ^^

      2011.07.27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4. 피부에 들은 물이 봉숭아 물들이기의 매력이 아닐까요? ^^

    색도 예쁘지만, 따님 손이 정말 예쁘네요. ^^

    2011.07.27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손이 참 이뽀오~
    비가 내리는 수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세요~

    2011.07.27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봄에만 생각했는데~^^
    아직도 봉숭아는 다른 네일아트들이
    범접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2011.07.27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7. 예뻐지려고 하는 마음 이해가 갑니다.
    어릴 때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7.27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색이 정말 예쁘게 나왔네요^^ 봉숭아 물들여본 것도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2011.07.2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어릴때 누나따라 이거 해봤다죠...ㅎㅎ
    봉숭아 잎으로도 물든다는건 오늘 첨알았네요..꽃잎만 되는줄 알았는데....^^

    2011.07.27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게 네일아트의 원조가 아닐까요^^

    2011.07.27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ㅋ 아이가 정말 재밌어했겠어요.
    우리 딸도 해주면 좋아할텐데,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2011.07.27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
      한번 해줘보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2011.07.27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예전에 정말 많이 햇엇는데 ㅋㅋ 요즘엔 이런 문화가 잘 없어지는거 같아 아쉽네요 ㅠㅠ
    색상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2011.07.27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피부에 같이 물 든 것조차 예쁘네요:)

    2011.07.27 16:5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 손이 너무너무 예쁜데요~
    봉숭아 물까지 들이니 더 예쁩니다.
    피부에 들인 물 빠지면 손 한번 다시 보여주세요 ^^

    2011.07.27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봉숭아꽃불들이기,
    예전에 많이 했더랬어요.
    옛 생각납니다.
    악귀를 쫓는 효과도 있다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지요.
    어머니댁엔 정말 없으신게 없네요.
    복돌이님의 시골 생활을 생생히 담아주시니,
    덕분에 옛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라도 쉬어봅니다.^^

    2011.07.27 17:27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예전에는 거의다 했었던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들....기억이 많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2011.07.28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16. 역시 자연미가 최고죠^^
    요즘에 봉숭아 물들인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고운 색을 보니 저희 조카도 들여주고 싶어지네요~ㅎㅎ

    2011.07.2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요즘에는 시골 아니면 봉숭아 자체를 보기 힘들어서
      그런듯도 해요~~ ^^

      2011.07.28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17. 옛날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감사합니다.

    2011.07.28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렸을때 손가락에 봉숭아 물들이고는 친구들이 볼까봐 챙피해서 울고싶었던 기억이..

    2011.08.01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챙피해서 울고싶으실것까지는....ㅎㅎㅎ ㅋㅋ
      저도 어릴적 아무생각없이 누이에게 손가락 잡혀서 여런번 당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2011.08.02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1.08.01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러고 보니 마법의 창고인듯한 느낌도 드네요...
      사실 시골은 산과 들이 이세상의 마법의 공간이겠죠..^^
      녀석 첫눈오기를 벌써 기다리더라구요..ㅋㅋ

      2011.08.02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20. 봉숭아에 물들이는 거 오랜만에 보네요..ㅎ
    어릴 적에 많이 들여봤는데;;..ㅋ
    지우는데; 그냥 자연적으로 지워지니..
    그나마 안심이 되더군요.ㅎ

    2011.09.15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저도 아주 예전에 해보고...
      아이들은 손톱이 더 빨리 자라서 더빨리 지워지더라구요..^^

      2011.09.16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21. 진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네일아트네요~ 예전에 저도 많이 물들였는데~ 백반 보니까 너무 반가워요~ㅎ

    2011.12.08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