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 주천강 이야기
요선정 구경하고 내려와서 찍은 주천강의 모습입니다.
옛날 주천면 지역에 술이 솟는 바위샘이 있었는데,
양반이 잔을 들이대면 청주가, 천민이 잔을 들이대면 탁주가 솟았다네요.
어느 날 한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잔을 들이대며 청주를 기대했지만,
바위샘이 이를 알아채고 탁주를 쏟아 냈다는군요.
천민이 화가 나서 샘을 부숴 버리자(허걱^^;;;)
이후부터는 술 대신 맑은 물만 흘러나와 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천강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주천강에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많은데 요선암도 손에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수많은 바위와 반들반들한 화강암이 멋지구요.
흐르는 물살이 장관입니다.
일부러 둥글게 깎아서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와 돌의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둥글어서 그런지 조금 미끄러웠습니다.^^;;;
여름이면 점점 인파가 많아져서 발디딜틈도 없게 되는 곳입니다.
인근에 펜션도 많이 있고 지금도 짓고 있는 추세랍니다.
사람이 많으면 활기차서 좋긴 한데 가~끔 추태도 보게되서 그게 좀 걱정스럽습니다.^^;;;
즐겁게 놀고 잘 치우고 가는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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