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군밤이 왔어요.^^
영월 황토방 마당에 앉아서 고기구워먹고 후식으로 먹은 군밤입니다.^^
가을에 수확한 밤 중에서 토실토실한것만 모아서 냉동실에 두었던 것이죠.
밤은 냉장고에 두면 벌레가 어디서 그렇게 생기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밤은 무조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아니면 바짝 말려서 써도 괜찮구요.^^
아버지께서 황토방에 군불때고 만들어 놓으신
좋은 참숯으로 밤을 구우니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냉동했던거라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불이 좋아서 그런지 금새 되더라구요.^^
밤을 굽기전에는 반드시 칼집을 내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펑~펑~ 소리를 내면서 튀어 오를수도 있거든요.^^;;;
깨끗했던 장갑이 군밤을 만졌더니 새카맣게 되어 버렸네요.^^;;;
방심한사이 밤이 조금 타긴 했지만 그래도 맛나보이지요? ^^
아직 군밤의 계절이라 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아이들과 입에 숯칠하면서 열심히 까서 먹었습니다.^^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군밤을 보니 행복합니다.^^
맛난 군밤먹고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야겠네요.^^
'맛집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브 전문점 보다 더 맛있게^^ - 집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116) | 2011.12.06 |
---|---|
추억의 팥시루떡 (69) | 2011.11.22 |
머리통(?)만 큰 통큰새우 (67) | 2011.10.31 |
쌀쌀해진 날씨엔 역시 샤브샤브가 최고^^ (84) | 2011.10.26 |
이것은 무슨 라면일까요? (84) | 201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