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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원도

영월 황토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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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나무 = 황도 복숭아가 열리는 나무...시중에서 파는것처럼 크지도 않고 검은 점박이도 좀 있지만

                         맛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달달한 복숭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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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나무 = 언젠가 우연히 과수원을 지나다가 주렁주렁 열린 사과가 너무 예뻤다고 말씀드리자

                     바로(?) 심어주셨던 사과나무...올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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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나무 = 언제나 내가 가장 잘 익은 과일을 찜해 놓으면 따로 보관해 두시고 아무도 주지 않으신다...

                     갑자기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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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 동네에 인삼밭이 점점 많아진다...자식들 먹이시려고 올해는 인삼도 조금 규모있게 심으셨다...

            인삼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참 예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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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밭 작물들 중 가장 인기 만점인 강원도표 옥수수드래요..^^

                얼마나 찰지고 맛있는지...몇 십개를 삶아도 금세 없어져 버린다..^^

                멀리 있는 친척들의 성화로 여름철이면 택배도 무쟈게 부치신다...택배비도 무료로...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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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 가을이 되면 고구마 줄기는 동네 소에게 맛좋은 영양식으로 주시고 열매는 식구들 입으로 고고~~

               없어서 못먹는(?) 고구마 줄기가 여기선 소에게...ㅋㅋ

               아~ 고구마 줄기 볶음 맛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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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 모든 작물이 그렇듯...입속에 들어가는 거라고 약 한번 안치고 재배하는 고추...덕분에

            자고 일어나면 돋아나는 풀 뽑느라 늘 바쁘시다...기계에 찌면 맛없다고 가을만 되면

            고추 널었다 걷었다...비올새라 아무데도 못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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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나무 = 알은 작아도 아삭아삭하고 달달한 밤이 열리는 나무...추석에 송편 만들 때 속에 넣으면 참 맛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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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나무 = 올해는 비가 많이 안와서 벌레가 다행히 많지 (?) 않다고...ㅋㅋ

                    약을 안치면 모두 감내해야 하는 것...벌레 먹지 않는건 골라서 자식들 보내주시고

                    두 분은 나머지를 드신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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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나무 = 아들 녀석이랑 선채로 따 먹다가 너무 높이 열려서 미처 먹지 못한 앵두들...

                    새콤달콤 진짜로 맛있다...시골에선 너무 바빠서 저렇게 맛좋은 열매가 열려있어도

                    먹을새가 없다...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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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무 = 추석즈음에 실하게 열리는 배들...모든게 그렇듯 파는 것처럼 크진 않지만 물도 많고 아삭아삭한 배..

                 까치가 쪼아 먹어서 배가 커질때면 왕그물을 나무에 펼쳐 놓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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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 참 못생긴 오이...마트에서 파는 길쭉하고 상품성 있는 오이와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껍데기도 얇고 아삭해서 맛은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어머니표 쌈장에 찍어 먹으면 다른 반찬은 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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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만 찍은 것이긴 한데...우리집 안방보다 정리가 잘 된듯 하다...ㅎㅎ

        하루만 손대지 않아도 온갖 잡초가 무성히 자라는데...만날 새벽부터 해지기 전까지 일하신 결과인 듯하다...

        강원도 감자가 왼쪽편에 있다...아직 다 크지 않았는데 우리들 주신다고 파셔 쪄주시고 싸주셨다...

        어머니께서 쪄주신 분이 포실포실 올라온 감자의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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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 다 익으려면 조금더 기다리면 될 듯....먹을게 너무 많구나...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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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가 내가 보던 노란 병아리와는 다르다...ㅎㅎ

        닭이 낳은 알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자식집에 오실 때 한 바구니씩 가져오신다...에효~ 또 눈물이 나려고하네...

       요즘 뭐 항생제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쟤들은 낮에 바깥에서 바람도 쐬고 약이란건 통 모르고 자라는

       행복한 닭이 아닐까 싶다...

 

 

 

 

 

 

요즘 유기농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부모님들 뵈면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게 얼마나 힘든지 않다...

정말 식사시간 빼놓고는 앉아 계시는걸 뵌적이 없다...그나마 손주들 등쌀에 잠시 앉아서 놀아주실때가

전부인 듯 하다...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약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시며 많이 귀찮고 번거로워도 항상

하시던 그대로 손으로 벌레를 잡아가며 풀을 뽑으며 작물을 재배하신다...

못생겨도 맛있는 과일과 채소들...자식들 입으로 들어갈때가 가장 행복하시다고...생각하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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