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셋트입니다.^^
가격이 4천원대였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우동,김밥에 후식으로 요구르트까지 있네요.
아이들이 조금 남길 정도의 양이구요.
맛도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쫄면입니다.
매콤새콤한 것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집에서도요.^^;;;
양배추와 콩나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하고
고추장만 얹은것 같은데도 오묘하게 맛이 있는것이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쫄면우동이라는 것이 많이 팔리고 있지요.^^
우동면이 아니고 쫄면면에다가 우동국물을 첨가한 것인데 우동국물이라기 보다는
멸치국수 국물맛에 가까운 아주 맛난 녀석입니다.
먹고 싶네요.^^;;;
고기만두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파는데 이집은 고기만두가 맛있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전에는 만두가 더 촉촉하고 맛있었던것 같은데 만두맛이 조금 떨어진것 같아요.
원래 고기만두와 쫄면의 환상궁합을 자랑하던 곳인데
뭐...음식맛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때도 있겠지요??
멸치국물입니다.
쫄면으로 매워진 입안을 다스리는 국물이죠.
조미료 맛도 살짝(?)나지만 멸치 맛이 많이 나서 더 맛있는 국물이죠.
오늘 같이 흐린 날에 더욱 생각나는 국물입니다.
오랜만에 갈 일이 생겨서 아이들과 먹고 왔네요.
20년 전에는 우리만두라는 가게로 성업하다가
어느 날에 푸드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네요.
이름이 바뀌면서 셋트 메뉴가 많이 등장하고 몇 가지
메뉴가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쫄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집입니다.
예전에는 먹거리가 지금처럼 풍부하지 않아서 이 집이
중국요리집을 제외한 최고의 외식장소였던것 같은데...
요즘은 워낙 맛있는 곳이 많다보니 최고의 맛집이라고 꼽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맛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고 사람들도 늘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몇가지 예전 맛같다고 느끼지 않은 것은 이 집 맛이 변한게 아니고
아마 다른 외식문화를 많이 접하게 된 저의 입맛이 변한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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