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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북

청풍호(충주호)의 가을풍경^^- 이름에 얽힌 이야기








청풍호(충주호)의 가을풍경^^
-. 이름에 얽힌 이야기



 


청풍호입니다.

청풍호는1985년에 지어진 것으로 충주댐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면적 67.5 ㎢, 평균수심 97.5 m이며 길이 464 m, 저수량은 27억 5000톤입니다.

 

 

 


 


 

충주호라고도 하고 청풍호라고도 하지요.^^

이름에 얽힌 이야기인데요.^^

 

제천시에서는 충주호 수몰 지역이 제천 지역에 가장 많이 속해 있으므로

충주호의 이름을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청풍호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구요.

제천시청에서는 지역 내 도로 안내 표지판의 충주호 표기를 청풍호로 바꾸었으며,

지역 단체에서는 청풍호 개명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주시에서는 인공 호수의 명칭은 댐의 명칭을

따라가는것이 원칙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구요.^^

 

저는 제천시민이니까 청풍호로 씁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충주호도 좋고 청풍호도 좋습니다.^^

둘다 아름다운 이름 같거든요.^^

아니면 충주호와 청풍호의 이름을 합쳐서 충청호는 어떨까요? ^^;;;

충청도에 있으니까 두루두루 좋을것 같은데요.^^

 

 

 

 

 


 

호수구경 잘하고 막 떠나려는 순간 호수 한가운데서 분수가 솟아오릅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분수구경에 빠져봅니다.^^

멋있네요.^^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들에 단풍이 완연히 들지는 않았더라구요.^^

아마도 다음주쯤이면 산이 온통 울긋불긋해질것 같던데 그때 다시 올까봐요.^^

 

 


 



호숫가 윗쪽에 있는 산수유나무입니다.

구기자와 산수유가 좀 비슷해보이는데요.

구기자는 약간 고추에 가깝게 생겼구요.

산수유는 열매가 좀더 동그랗고 탱탱합니다.

그리고 나뭇잎에 줄무늬가 길게 새겨져있구요.

구기자는 해열에 좋고 산수유는 남자에게

말할 수 없이(?) 좋다니  아무거나 먹어도 될것 같아요.^^

날씨는 춥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기분좋은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