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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체온계의 숫자가 저를 울렸다 웃겼다 하네요.








체온계의 숫자가 
저를 울렸다 웃겼다 하네요.








 

 

작년에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때  구입한 귓속형 체온계입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집에 있던 전자체온계를 썼는데 이것의

단점이 체온 재려면 1분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

아이들이 둘이나 있으면서도 체온계 바꿀 생각을 안했는데

작년에 혹독한(?) 경험을 하고 바로 구입한 귓속형 체온계입니다.

귀에 대면 1초만에 체온이 나오니 그점이 참으로 편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 녀석입니다.

체온계를 쓸 일이 있다는 것은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픈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감기로 고생중입니다.

온 가족이 번갈아 가면서 고생중이긴 한데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좀더 참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첫째가 걸리고 나면 둘째가 걸리고 또 다시 반복되고...

아무래도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니까 감기를 서로

옮기기도 하고 옮기도 하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열이 나면 무섭습니다.

40도를 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소아과 선생님께서 처음에는 진통제와 해열제 위주의 약으로

처방해주셨다가 열이 안내리니까 어제는 처음으로

주사를 놔주시고  항생제 약이 추가될거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아무래도 약이 추가된만큼 열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

학교를 며칠 결석했다가 오늘 다시 학교에 갔는데 보내놓고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슨 일 있으면 선생님께서 전화해 주실거고 또 아이들도

휴대폰이 있으니까 전화할텐데...계속 걱정이 앞섭니다.

체온계의 숫자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습니다.

얼른 나아서 아이들과 다시 재미나게 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