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더운 날입니다.^^
간간히 무섭게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더위는 쉽사리 가시지 않네요.
덥거나 끈적이거나 둘 중 하나인것 같더라구요.^^;;;
이럴땐 아이스크림 한개면 더위를 좀 식힐것 같지만
아이스크림 사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괴로울때가 있어요.^^
뭐 그렇게 귀찮으면 걍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하는데
그래도 뭔가로 이 더위를 식혀줘야 할것 같아요.^^
냉장고를 뒤적여보니 토마토,파인애플,망고 쥬스가 있네요.
저야 이렇게 더울땐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면 좋지만 아직 초딩들인 아이들에게는 좀 무리인듯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쥬스 아이스를 좀 만들어봤습니다.^^
자기전에 얼음통에 세 가지 쥬스를 각각 부어주고서 아침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침이 되서 쥬스 얼음을 꺼내는데 일반 얼음보다 잘 안꺼내지더라구요.^^;;;
요즘 얼음통은 스프링처럼 되어 있어서 요렇게~~
돌려주면 잘 꺼내지는데 아무래도 쥬스에 들어있는 당분이나
뭐 그런것 때문에 더 끈적여져서 그런지 잘 안꺼내지더라구요.^^
생수를 얼음 위에 아주 살짝 부어준 뒤
얼음통을 돌리니 좀 수월하게 꺼내졌습니다.^^
그릇에 세 종류의 쥬스 아이스를 담아서 아이들에게 줬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아이스크림 종류중에 제일 맛있다고 해주네요.^^ 뿌듯^^
망고 쥬스 얼린것이 가장 맛있고
토마토 쥬스 얼린것은 먹을만은 했지만
쬐금 그랬다고 하네요.^^
토마토 쥬스 얼린것이 색깔은 예쁜데 아무래도 맛이 좀 그랬나봐요.^^;;;
아이들이 별로라고 한 토마토 쥬스 아이스를 입에
한 개 넣었는데 머리가 띵~~! 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폭염을 이겨내는 저의 자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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