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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년 처음 내린눈 - 그러나 이것은 재앙이다... 재설차는 어디로 간걸까?



한동안 월요일이면 시골에서 서울로 출근해야 한다...
어제 서울에 올까말까를 고민하다가...괜찮겠지하고 생각하고
조금 서둘러...(제천 AM 6:00) 경 출발하여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AM 11:00)까지 완전히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다....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록...서울로 갈수록 상황은 더더욱 안좋았다...)

달리는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여길 지나갈수 있을까? ,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를 생각하며
중간에 휴계소에 들러 만약을 대비하여 기름을 꽉채웠다...
계속해서 날씨가 춥다고 하니 반드시 월동장비를 챙겨서 나와야 한다
가능하다면 차를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어떻게 5시간을 운전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평소에는 2시간이 조금 안걸리는 거리를....)

가장 문제로 느껴졌던건...내가 5시간 운전하는 동안 어떻게 제설차를 한대도 볼수 없었는지???
(물론, 새벽부터 고생하셨겠지만...당연 그랬을거라 생각하며....)

핸드폰 샷이라 사진이 너무 좋지 못하나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막상 컴퓨터로 옮기고 보니..얼마나 상황이 열악했는지...
날이 추워서 와이퍼도 얼어버리고 ...

지금 이렇게 앉아서 글을 쓸수 있는것에 감사한다...






















월요일날 올림픽공원에 주차를 해놓고, 금요일경에 집으로 돌아갈때 찾아 가곤 한다...
오늘 드뎌...도착후 주차후에 핸폰으로 한장 찍어 봤다...똑딱이도 없었던 것이...아쉬웠다...
그저 다행이 잘 도착해서 주차한것만으로도 감사한다...

그런데 대체 제설차는 어디로 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