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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요즘 금추라는 고추








요즘 금추라는 고추


 


요즘 고춧값이 많이 비싸다죠?

작년에는 배추가 비싸서 금김치가 되었다가

농민들이 배추를 많이 심어서 다시 배추밭을 엎기도 하고...

그러다가 여름철 많은 비로 인해 모든 농산물들이 귀해지는 현상이 생겼지요.

특히 고추와 마늘값이 많이 오른듯 하더군요.

작년에 말린 고추가 한근에 8천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2만원이 넘는다니 세 배정도 오른 셈이네요.

 

 

 


 


 

이 모든것이 어쩌면 일부지역에 해당하는 일인지도 모르지만요.^^

올해 고춧값이 올랐다고 좋아하시는 곳도 있으시겠지만

이곳은 고추의 작황이 작년의 절반정도에도 못 미쳐서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본래 판매를 하시지 않기때문에 어쩌면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주변에서 전화로 고춧가루좀 달라고 하시길래 올해는 좀 상관이 있게 되어버렸네요.^^;;;

 

 


 



올해 마지막(?) 고추의 모습입니다.^^

추석이 지나고서 마지막 고추를 거둬들이고 모두 정리하셨네요.

10월 중에 서리가 오기도 해서 모든 농산물들을 거둬들이고 정리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그나마 요즘 날씨가 좋은 편이라 거둬들인 고추는 햇볕아래서 일광욕 잘하고 있답니다.^^

여름내내 방에서 말려 방초였던 고추들이 이제는 정말 태양초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김장김치 담글 고춧가루 좀 나눠달라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어머니 드실 고춧가루도 여유롭지 못할듯 싶습니다.^^;;;

내년에는 날씨가 좋아서 농산물이며 모든 작물들이 잘 되고

농민들 근심도 덜고 식탁도 풍성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