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0.11.23 07:30







복식이 집 리모델링 후 
-.복식이가 달라졌어요.^^









 

 

사람들의 월동준비도 끝나고 이제는 복식이 월동준비만 하면 됩니다.

시골에서 "개"라는 것은 사실 가족보다는 가축에 가깝습니다.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많고 특히 동물애호가들께서

들으시면 굉~장히 기분 나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복식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받는 개이지만

어디까지나 엄연히 개이므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밖에서 잡니다.

아~! 지난 여름 천둥치고 번개치고 할 때 이녀석이 어찌나

바들바들 떨던지 할아버지께서 집 안(방까지는 아니고^^;;;)에

들여서 재운적이 한 번 있었긴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울것 같아 할아버지께서 복식이 집에 천막을

덮어주셨습니다. 문 앞도 바람들어가지 말라고 천막으로 가려주셨구요.

그랬더니 요 녀석이 지 문앞에 있는 천막을 모두 찢어놓았답니다.

한마디로 거슬린다 이거죠.^^;;;

이불을 깔아 놓으면 죄다 마당으로 끌고 나와  실컷 물어뜯고

흙바닥에 가지고 놀다가 양지바른곳에 올려놓고 거기서 자고는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생각하신 것이 잔디였습니다.

복식이 집 안에 마른 잔디를 잔뜩 넣어두신겁니다.

폭신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뭐 그런 용도로요.

처음에는 복식이가 죄다 물어서 버릴 줄 알았는데

요녀석이 들어가보더니 꽤나 맘에 들었는가 봅니다.

온갖 포즈를 취하고 잔디위에서 놀기 삼매경에 빠진겁니다.^^

 









 




다른때 같으면 밖에 나와서 땅바닥에 배 깔고 앉아있거나

자기가 펼쳐놓은 이불 위에서 잠이나 실컷 자고 있을 녀석이

누워서 요리조리 뒹굴거리며 놀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새 침대가 생긴 기분과 같은건가 봅니다.

제가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구르고 놀고 있습니다.





 


제가 사다 준 간식도 다 먹고 새롭게 꾸민 방안에서 실컷 놀더니

이내 잠이 쏟아지는지 눈을 살짝 감고 잠을 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앗!!! 너 언제부터 사진찍고 있었냐??

 

저랑 눈이 마주치고 뭔가 자존심 상한듯이 저를 쳐다봅니다.

사실 노는 모습이 귀여워서 멀리서 줌해서 사진을 찍었거든요.

모르고 계속 놀다가 저와 눈이 마주쳐버렸습니다.

좀 뻘쭘한가봐요^^


 



 

 

흥~! 사진 찍으려면 기척이라도 하고 찍던지 말이야.

안되겠어. 잘해 주었더니 ...

오늘은 고만 놀아주어야지...칫!!

 

삐쳐서 고개를 홱 돌리고 다시 자는 척 모드에 들어갑니다.

워낙 소심하고 잘 삐치는 녀석이라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들에게 충성도 잘하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아주아주 착한 복식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큰 아이가 떡국 국물우려내고 건진 멸치를 한그릇 가져다 주었더니

고깟 자존심 모두 팽개치고 다시 꼬리 흔들고 잘 놀았습니다.^^

복식이도 이제 월동준비 끝~! 입니다.^^




[복식이의 그동안 모습 더보기]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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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이로군요
    복식이에요?
    ㅎㅎㅎㅎㅎ
    친근해서 좋습니다..

    2010.11.23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요녀석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복식이란 이름도 사연이 있어요..ㅋㅋ ^^

      2010.11.24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너무 귀여워요~~~
    저희집도 강아지를 여러마리 키우고 있어서 얼마전에 집을 두개
    사줬는데 서로 들어가려고 티격태격하다 결국 집 1개당 두마리씩 들어가
    잠을 자더란;;;

    2010.11.23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뒹구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집이 정말 맘에 들었나봅니다ㅎ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잠이 올 정도네요ㅎ

    2010.11.23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복식이도 그동안 추웠나 보네요.
    행복해 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엊그제 남자의 자격에 나온 덕구랑 많이 닮은 것도 같아요~ㅎㅎ

    2010.11.23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글쵸...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앗 그러고 보니..덕구랑..비슷하네요..ㅎㅎ

      2010.11.24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6. ㅎㅎㅎ
    복돌이와 복식이는...무슨 사이?ㅎㅎㅎ

    처음 복식이 방 사진보고..
    엄청 큰 복식이 방 인줄 알았어요.ㅎㅎ
    두번째 사진 보고....에게~~작네...ㅋㅋㅋ
    하기야..개에게 큰 방이 필요 없지요?

    미국은 큰 개든.. 작은 개든...
    집안에서 같이 살아요.ㅋㅋ

    2010.11.23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제 블로그에 복돌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ㅎㅎ
      음....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시골정서에는요...^^

      2010.11.24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7. ㅎㅎㅎ 사진찍기가 귀찮은가봐요~

    2010.11.23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귀차니즘 견이로군요. 즐건 하루되세요^^

    2010.11.2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복식이도 방에 보일러가 놓인 느낌 입니다~!
    이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2010.11.23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겨울이라 새단장해주시는 복돌이님 덕분에 복식이는 복 터졌네요

    2010.11.23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넘 귀엽네요. ^^
    정말 기분 좋은가 봅니다 ㅋㅋㅋ

    2010.11.2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복식이 완전...행복하겠어요.~~~흐....복식이가 부러운건 왜일까요? ㅎㅎㅎ
    복돌님...잘 지내시죠?/

    넘 올만에 왔습니다. 지송^^

    2010.11.23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가끔 요녀석 부럽습니다.~~
      아녜요..저도 오랜만에 너무 반갑습니다.~~

      2010.11.24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겠어요...

    너무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2010.11.23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개들도 폭딱한 거 좋아하죠 더 추워지기 전에 월동준비완료 입니다

    2010.11.23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이곳은 무척이나 춥습니다...
      뭐 한참 추울때는 영하 25도 까정 내려 가니....
      그래서 늘 걱정인데....^^

      2010.11.24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15. 이리들어오라고 복돌이님을 부르고 있는건 아닌지..ㅎㅎ

    2010.11.23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집이 새단장된 걸 잘 아나봐요.ㅎㅎ
    뒹구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2010.11.23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에구 귀여운 녀석 제집에 새침대 그러니까
    새잠자리가 생겼다고 저리도 좋아하는군요. ^^

    2010.11.23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하. 집안에서 뒹굴거리면서 웃고 있는 것만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겠죠? ^^ 저도 이제 잠자리에 들기 위해 뒹굴거려 봐야 겠는걸요? ^^

    2010.11.24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요녀석 이리 좋아하는걸 처음 봤습니다..^^
      ㅎㅎ 저도 한번 해볼래요..ㅋㅋ

      2010.11.24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19. ㅎㅎㅎ저희 집도 뽀삐가 있는데..
    (등치와 안맞게 뽀삐입니다.. 언제 한번 저도 뽀삐를 소개해야 겠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모습은 어느 개들다 마찬가지인가봐요. ㅎㅎㅎ
    입벌리며 좋아하는 모습에 저까지 행복해 지네요. ㅎㅎㅎ

    편안한밤 되세요^^

    2010.11.24 0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헛....아주 귀여운 강아지 이름인데요...뽀삐...왠지 예전 화장지도 생각나고..ㅋㅋ ^^
      나중에 꼭 소개해 주세요....^^

      2010.11.24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20. 하하하 복식이가 뒹굴다가 누워있는 포즈 앞발이 하늘을 향한 모습에 웃음이 터집니다^^

    2010.11.24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복식이 포즈가 너무 좋습니다.^^

    2010.11.24 08: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