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3.07 08:47







초등 2학년 아이와 구구단 외우기 성공^^
- 레고 선물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마지막 단원이 곱셈인건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이면 모두 아실겁니다.^^

곱셈을 배우려면 구구단 외우는 것이 필수가 되는 것도 물론 아실테구요.^^

보통의 아이들은 2학년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구구단을 외우는것 같더군요.

물론 유치원때나 그 전후로 일찍 외우는 아이도 있기는 하던데...

저는 아이에게 봄방학동안 구구단을 외워보자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 전부터 아이가 누나가 있어서인지 구구단을 어려운 7,8,9단 정도만

좀 실수하고 외우고 있었거든요. ^^;;;

이 기회에 마저 구구단을 외우고 우리 여름방학을 편하게(??) 보내자구요.^^;;;

 

그 소리를 듣고 누나가 자기가 구구단 선생님이 되어주겠다고

자청하더니 3일 동안 동생을 잘 데리고 가르쳐 주더라구요.^^

마침내 주말 저녁 아이가 엄마,아빠,누나 앞에서 구구단을 모두 외웠습니다.^^

뭐 어찌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제게는 너무나도 큰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구구단 기념선물(^^)로 아이가 평소 원하던 레고를 사주게되었습니다.

물론 구구단 선생님을 자처한 큰 아이에게도 책을 사주었구요.(책을 워낙 좋아합니다.)

 



 

 

마트에 갔더니 만원 안팎의 작은 레고부터 십만원을

넘는 레고까지 정말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전부터 갖고 싶다던 킹덤레고가 종류대로 있더군요.

작은것에서부터 큰것까지...

아이는 가장 큰것을 보더니 (십만원이 넘었습니다.^^;;;)

자기만 너무 비싼것을 사면 누나가 서운할것 같다며

중간 크기의(오만원이 조금 넘는^^;;;) 킹덤레고를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엄마의 매와 같은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는지도...^^;;;모릅니다...





 

 

 

이젠 레고만들기에 나름 내공이 생겨서

몇 시간정도면 모두 만들어 버립니다.

아기때 사주었던 레고들은 설명서 보면서

같이 만들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혼자서 다 만들더군요.

이렇게 커가는가 봅니다...

 





 

 

 

성에 공주님이 있는데 공주님이 너무 아주머니스럽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슬쩍 옆에 있던 엄마와 닮은것도 같다고...헉^^;;;

엄마도 인정하는지 마구 웃어대는군요.^^;;;





 


 

 

성 문이 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제법 멋진 성이네요.^^

 

다 만들고 누나랑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놀이에 심취한 누나가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성이 부서져서 절망하기도 했지만 누나가 자신이 아끼던

위게임 한시간 쿠폰(착한일을 많이 해서 엄마가 선물로 주신 쿠폰^^)을

사과의 뜻으로 전하겠다고 하자 다시금 용기를 내서 성을 고치더군요.^^

레고의 장점인 부분입니다.

떨어뜨려서 망가져도 다시금 조립하면 원래대로 되는 점이 참 좋습니다.

레고블럭 자체가 분리되기는 해도 깨진것을 본적은 없습니다.

 

다 고치기는 했는데 나름 충격이 컸던지 우선은 장식해놓고

성을 가지고 노는것은 며칠이 지나서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혼자 설명서 보면서 만드는것도 잘하고 고치는 것도 잘하고...

점점 제가 도와줄 일이 없어서 좋기도, 아쉽기도 한 하루입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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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줌마같은 공주..... 너무 웃겨요...
    애기들은 재치쟁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1.03.07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글쵸..아이들은 우리들이 생각못하는 것들을 늘 생각하는것 같아요..^^

      2011.03.08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3. 레고가 가격이 비싸기는하네요...
    저희 집에는 제가 어릴때 가지고 놀던 레고가 있어서 그걸 이제 제 딸이 가지고 논답니다.

    2011.03.07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가 처세에 능한데요. 누나 눈치보며 선물사는거 보니까요 ㅎㅎ

    2011.03.07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런가요..아이들은 같이 있으면 서로 보고 배우는것도 많고....느끼는것들도 많은것 같기도 해요..^^

      2011.03.08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처는 구구단을 대체 언제 외웠나 싶네요
    초딩이때 분명 외웠는데 ㅎㅎ

    2011.03.07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알아간다는것은 부모에게 커다란 기쁨이요 행복이겠죠~

    2011.03.07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앗! 초등학교 시절 로망인 레고...
    아직도 로망이군요!
    지금도 잘 가지고 놀 것만 같은 철 없는 저입니다(...?)
    잘 봤습니다^^

    2011.03.07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레고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갖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 가요~

    2011.03.07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레고블럭 사줄 아들이 없습니다.ㅎㅎ
    여자아이들은 관심 없더라구요.
    멋진한주 보내세요~

    2011.03.07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머~ 우리 아이가 요즘 눈독 들어하는 바로 그 레고~~
    가격대가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ㅋㅋ 그렇군요. 구구단을 외우느라 여념이 없을 모습에
    울 꼬맹이도 조만간 그러겠단 생각이 들어 웃게 됩니다.
    오늘 티스토리 들어오기 넘 힘드네요^^

    2011.03.07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가격대도 종류도 많은데 솔직히 조금 비싼감은 있더라구요...
      네...곳....열심히 외울거예요..^^

      2011.03.0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초등학교 2학년에서.. ^^
    저희 때는 4학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레고.. 비싸네요. --;

    2011.03.07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초등학교때 참 어려운과정인것 같아요..구구단..^^
      레고 넘 비싸요...

      2011.03.08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12. 현진이도 꽤 잘 갖구 놀던 레고였죠 ㅎㅎ^

    2011.03.07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이런거 정말 복잡하여 못하겠던데
    울 조카들은 정말 뚝딱 잘 맞추더라구요.

    2011.03.07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레고가 엄청 크네요?..
    구구단도 외울수 있군요?. ^.^

    2011.03.07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한다니 좋은 현상이네요~ㅎㅎ
    사실 어머님이 성에 있는 공주는 아줌마스러운데 닮은 걸 인정해서 웃으셨다기보다는 그냥 '공주'를 닮았다는 거에 흐뭇해서 웃으신 거 같다는 생각이 쫌 드는데요~ㅎㅎ

    2011.03.07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행히 저를 안닮아서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바로 고점이죠...공주라는...^^ ㅋㅋㅋ

      2011.03.0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16. 레고가 나날이 발전하네요 ^^

    2011.03.07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레고 엄청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인기군요!! ^^

    2011.03.08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들에게는 구구단을 외우는것은 아주 큰 일 이잖아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외울것 같은데요?
    딸래미의 책사랑은..좋아 보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1.03.08 02:27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아들녀석 잊어버렸을지도..ㅋㅋ
      딸아이는 다행이 저를 안닮았어요...^^ ㅋㅋ
      고맙습니다.~

      2011.03.08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19. 구구단....ㅎㅎ 대개 학년때 외우는것 같네요. 아들자랑 하시는 분께 (?) 창피한 이야기지만 제 딸아이는 5학년까지도 못외우던.....ㅠㅠ
    이일은이 이이는사 이삼은육 이사팔 하면 참 쉽게 외워지는건데 말이죠. 여기서는 two times two equals four, two times three equals six 이렇게 나갑니다. 그러니 이게 외워지겠습니까. ㅠㅠ 참 걱정이구나 했더니 걱정말라며...... 계산기 쓴다고 하네요. ㅎㅎ

    2011.03.08 0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참고로 저는 아직도 잘 못외워서....
      6 * 3 이러면 6을 3번 더하고 있어요..ㅎㅎㅎ ^^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계산기 사용이 검토되는듯 하더라구요..^^

      2011.03.08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1.03.08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제가 생각해도 기특하더라구요...^^
      레고가 좀 비싸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좋더라구요..^^
      허리는 좀 휘지만요..ㅋㅋ

      2011.03.09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21. 형이 초등학교 2학년 이었던 6살 때 형의 어깨너머로 그냥 외워버렸었는데.ㅎㅎㅎ
    아.. 오랜만에 잘난척 한 번 해 보고 갑니다.ㅎㅎ

    2011.03.13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