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첫째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때는 한달 전부터 걱정이 생겨 잠을 잘 못잘 정도였다...^^
학교 생활은 잘할까부터 선생님은 어떠실지...등등...
둘째 아이는 아무래도 경험이 한 번 있다보니 걱정은 좀 덜 되었지만
어느 집이나 그렇듯 아이를 물가에 내 놓은것처럼 여러모로 신경은 많이 쓰였다...
이사를 와서 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친구도 없고 말투도(이사온 곳은 사투리를 좀 써요^^)
좀 다르고해서 친구들은 어떨지...이것저것 생각이 많았다...
이제 학교에 다닌지 일주일정도 되고 어제부터는 급식도 한단다...
오늘은 크레파스,색연필,싸인펜 등등 기본학습재료 부터 휴지,칫솔,치약등 위생용구까지
모두 준비해서 학교에 갔다...
나 어릴적(국민학교시절^^)에는 급식도 없었고 양치는 커녕 목욕도 목욕탕이나 가야 했으니...^^;;
요즘과는 사뭇 틀리긴 하다...
약간 다른 말을 하면 요즘엔 너무 아이들이 깨끗해서 A형 간염이 많이 생긴다니...
시대가 변하긴 좀 변했나보다...더러운것도 (?) 때로는 필요한가보다^^
아직까진 엄마가 조금은 아쉬운지 실내화 갈아신고 교실로 들어가기전
세번정도 손을 흔들어주고 안녕해준다음 교실로 들어간다...
큰아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데...ㅋㅋ
큰 애 담임선생님은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시고
둘째 담임선생님은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시다...^^
큰애 다니던 도시에서는 젊은 여선생님만 보였던것 같은데
여기는 할머니,할아버지 선생님이 많이 계시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젊은 남자 선생님들도 제법 계시다^^
요즘 아침마다 두 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갈때마다 기분이 이상하다...
아이들이 이렇게 컸구나 하면서 무언가 모를 ...울컥^^
아무튼 학교생활 잘하고 선생님말씀 잘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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