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으로 살림도 나아지고 토요일에 밥도 주고 ^^
새학기가 시작되고서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충북은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의 무상급식이 전면시행되었습니다.^^
충북뉴스에서 보도하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었다고 하니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됩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서로 합심하여 부담을 하여 실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하루에 330원하는 우유급식은 아직까지 학부모의 부담이긴 하지만
우유도 저소득층 등에는 지원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고
또 그 정도의 부담은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아이 둘이 다니고 있어서 작년기준으로 본다면
급식비가 한 달에 8만원 조금 넘게 나갔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가서 아이 둘에게 매일 점심을 사 먹인다면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유값과 합하면 다달이 10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가서 부담이 조금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10만원의 값어치가 점점 떨어져가고는 있지만
1년이면 방학을 빼고도 90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가니까
그 점을 생각한다면 나름 큰 돈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무상급식이 실시가 되고나니 부담이 많이 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좋은점은 무상급식이 실시되면서
학교가는 토요일에도 밥을 주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무상급식을 하기 전에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밥을 주고 토요일에는 집에 와서 밥을 먹었거든요.^^
물론 무상급식 전에도 토요일에 우유는 주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토요일에 우유도 안주긴 했습니다만...
아마 학교마다 방침이 틀릴 것이므로 뭐가 좋다 나쁘다는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안주는것 보다는 주는것이...좋겠지요??^^
이제 토요일이 되어도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들
점심 챙겨주기 어려웠던 부모님들의 걱정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집에 챙겨주실 분이 계셔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밥 먹고 오면 많이 편한것도 사실이구요.^^;;;
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입학식, 방학식같이
일찍 끝나는 날에도 꼭 급식을 먹여서 집에 보내더라구요.^^
아마도 부모님들을 생각해주시는 맘이 커서 그런거겠죠??
국민들의 세금이 이렇게 좋은 곳에 쓰여서 한 없이 기쁜 일인입니다.
요즘 치솟는 물가에 여러가지 스캔들(응??)에 참 마음이
찜찜했는데 모처럼 즐거운 소식을 전해주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디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었으면 하고 ...주제넘지만 ^^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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