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골뱅이 소면무침 무쟈게 좋아합니다.^^
소면이 있기때문에 따로 밥을 먹지 않아도 배 부르고
술 일 잔 생각날때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죠.^^
예전에 어느 개그맨님께서
"여기 골뱅이 추가요.~~"
하시던 멘트가 생각납니다.^^;;;
집 안에 자고 있는 채소들을 모두 꺼내봅니다.
저는 미나리,양파,오이,대파를 준비했습니다.
당근이나 상추가 있으면 추가하셔도 좋구요.
없으면 없는대로 양파만이라도 넣어주심 됩니다.^^
골뱅이 소면무침에 빠질 수 없는 양념, 집고추장입니다.
집고추장이든 마트 고추장이든 준비만 해주심 됩니다.^^
마지막을 장식해 줄 통깨입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참기름도 작은 한 수저 준비해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고춧가루입니다.
고추장만 넣으면 좀 텁텁한 것 같아서 고춧가루를 같이 넣어줍니다.
글고 중요한 설탕사진이 없네요.
골뱅이 소면은 새콤달콤해야 맛나잖아요.
집에 설탕은 모두 있으시리라 믿고...^^
오늘의 주인공 골뱅이입니다.
요즘 여러회사에서 골뱅이가 나옵니다.
저는 걍 골뱅이 전문회사(?)인 유동 골뱅이로 준비했습니다.
자연산이라고 좀 비싸더군요.^^;;;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
식초입니다.
식초 역시 빠지면 안되는 양념인 듯 합니다.^^
오이를 썰어줍니다.
오이가 한 개에 천원가까이 합니다.^^;;;
그래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위하여 과감히 투자합니다.^^
대파입니다.
대파든 쪽파든 넣어줍니다.
파가 없고 양파만 있다면 걍 양파만 넣어도 됩니다.^^
마늘입니다.
마늘을 잘 다져줍니다.
아무래도 마늘이 좀 들어가야 뭔가 개운한 듯한 맛이 납니다.^^
무침을 할 그릇에 쥐포나 오징어채, 북어채 등이 있으면 넣어주세요.
건어물 특유의 조미료(?) 맛이 추가되어 나중에 맛이 좋아지게 해 줍니다.^^
저는 쥐포랑 오징어채가 좀 있어서 찢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손질해 놓은 채소에 마늘을 얹어줍니다.
사실 채소 손질이 젤 귀찮습니다.
손질만 해 놓으면 양념이야 뭐 휘리릭 금방 끝납니다.^^
배나 사과가 있다면 넣어주심 좋습니다.
저는 맛있는 사과가 들어온 것이 있어서 채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사과도 좋고... 배를 넣어주면 훨씬 시원하고 아삭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아들이 굴 다음으로 못났다고 한 골뱅이입니다.^^;;;;
좀 크다 싶으면 잘라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골뱅이가 들어있던 국물을 두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그럼 감칠맛 같은 것이 추가됩니다.^^
분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추장 한 수저 푹~ 넣고 고춧가루 한 수저,
설탕 (기호에 따라...전 살짝쿵 달콤하게) 두 수저,
식초 두 수저 정도 넣었습니다.^^
깨소금도 넣고 휘리릭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맛을 봐 가면서 좀 더 새콤하게!!! 싶으면
식초를 추가하면서 양념해주심 됩니다.^^
국수삶기 입니다.
국수는 흩어지게 넣어주시고
물이 끓어오르면 찬 물 한컵 붓고 다시 확 끓어오를때까지
삶아주시면 탱글탱글하고 맛나게 삶아집니다.^^
완성된 골뱅이 소면 무침입니다.
이제 국수와 골뱅이를 덜어서 마구 비벼주면서
걍 흡입하면 땡~~!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모여 맛있는 골뱅이 소면무침 해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역시 맛있는 것은 여럿이 함께 먹어야 그 맛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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