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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영월 황토방의 메주만들기 - 김장김치에 이은 겨울나기 ^^








영월 황토방의 메주만들기 
-. 김장김치에 이은 겨울나기 ^^









주말에 아이들 학교를 마치고 황토방에

가니 어머니께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쁘십니다.

 

저번주에는 겨울나기 1탄으로 김장김치를

담그셨는데 이번주는 겨울나기 2탄으로

메주를 만들고 계십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콩타작 하시고

예쁘고 잘 여문 콩을 골라내셨는데

메주를 만드시려고 그러셨는가 봅니다.

 

메주콩을 물에 불리고 삶는 과정은

제가 없었던 관계로 생략하고

메주를 만드는 과정만 담았습니다.

(메주콩을 잘 씻어서 반나절정도 물에 불린뒤에

끓어넘치는가 지켜보시면서 삶으시면 됩니다.^^;;;)












잘 삶아진 메주콩을 요리조리 찧은 뒤에

메주틀에 면보자기를 깔고 메주를 꾹꾹

눌러서 다져줍니다. 단단하게 다지시려면

체중을 좀 실어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메주틀에서 꺼내서 다시 한번 모양을 원하시는대로

만들어주시고 이제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저렇게 바람 잘 통하는

들마루에  두면 되겠지요.^^







 



 

메주 밑에 균이 잘 생기라고 볏집 깔아두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이제 날씨만 도와주면 좋을텐데 오늘 새벽에 비가와서 좀 걱정입니다.

아마도 저 메주들은 비를 피해서 황토방으로 모두 들어갔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