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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우리집 막내 - 개 복식이 ^^










우리집 막내 - 개 복식이 ^^













복식이입니다.^^

올해로 꽉찬 두살, 한국식 표현으로는 세살이 되었네요.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스틱형 육포를 가장 좋아하고

할아버지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가끔 입맛이 너무 고급이라며 할머니의 눈총을 받고 있는 녀석입니다.^^;;;
 

 

할아버지 차와 제 차 소리를 저 멀리서도 듣고 반길줄 알고

식구들이 차를 타고 떠나버리면 그새 바로 삐쳐서 등을 돌리고는

고개만 살~짝 돌려서 곁눈질로 우리의 동태를 살피는 녀석입니다.^^
 

 

할아버지와는 과격하게 놀고

아이들에게는 순한 양처럼 얌전히 앉아 있어주고

할머니에게는 손바닥을 핥아주는 녀석입니다.^^
 

 

검은 우산을 펼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사냥하려고 하는 녀석입니다.

농사철에 날라 다니는 검은 비닐 조각을 필사적으로 사냥하기도 합니다.^^;;;
 

 

횽아와 빨래줄을 개 줄 삼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료에 닭이 금방 나은 계란을 섞어주는 것을 별미로 먹는 녀석입니다.^^

우리집 막내 복식이입니다.^^

늘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