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고기 구워먹기에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모기도 많고
겨울에는 너무 너무 춥고 ...^^...
사실 가을에 뭔들 안좋겠습니까...
여행을 가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좋고
집 앞 산책만 해도 좋은 계절이 가을이니까요.^^
저번에 삼겹살과 소고기를 같이 샀는데
사람들이 소고기만 싹~~구워 먹고는 모두들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만으로다가 구입했습니다.
사실 올 봄에만 해도 삼겹살이 비싸서 어쩌구 하다가
김치를 비롯한 야채값이 폭등해 버리는 바람에 묻히긴 했지만...
삼겹살도 여전히 비쌉니다.
오히려 한우가 아니라면 수입산 소고기와도 그닥 많은 가격차이를 보이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이대로 가다가는 걍 라면만 끓여 먹으며 사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군요.^^;;;
뭐 라면도 아이스크림도 과자도 딱히 싼것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먹고는 살아야지요.^^
그래서 과감하게 소고기만 샀습니다.^^
야채는 걍 패쓰하려고요.
대신 어머니께서 과감하게 송이를 쏘겠다고(?) 하셨으니까
것만 믿고 고기와 아버지 드릴 과일 좀 사가지고 황토방엘 갔네요.^^
올해는 상추나 야채보다는 송이버섯을 더 많이 먹은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다리품 팔아서 산에 자주 다니신 덕분인것 같네요.
제가 먹은 송이만 팔았더라도 다이아몬드 배추로 김장을 담갔을것 같네요.^^;;;
갑자기 출산드라가 생각났습니다.
먹다지쳐 잠들라고...ㅎㅎ
먹다가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소고기가 타버렸네요.
버섯은 끝까지 흡입해주시고
나머지 고기는 1시간 전부터
오매불망 목빼고 기다리는 복식이 주었습니다.
횽아 잘 만나서 주말마다 맛있는 개 전용 육포에
고기도 구워먹는(응?) 복식이 입니다.
아이들이 복식이 간식을 보고는
이거 사람이 먹으면 안되는 거야??하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나 봅니다.ㅎㅎ
물론 강아지 그림이 있으니까 먹으려고는 안하지만요.^^
놀아주면 저렇게 발을 팔에 감고는 못가게 합니다.
한마디로 더 놀자는 거죠.^^
동네에 개들이 그닥 많지 않아서
마땅히 절친도 없는 복식이...
그저 할아버지와 할머니 우리 식구들이 복식이에게는
베프입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우리 곁에서 친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집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이버섯국수에 금김치 얹어서 먹었습니다.^^ (23) | 2010.10.12 |
---|---|
쫄면,우동,만두 모든 분식이 모여있는 곳 - 푸드조이(우리만두) (26) | 2010.10.07 |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36) | 2010.10.04 |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오늘 - 샤브칼국수 (49) | 2010.10.01 |
올해 마지막 휴일이었던 추석을 그리며^^ - 송편만들기 (22) | 201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