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황사(?)가 지나간 일요일 ^^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더군요.
어머니댁 가는 길가에 아주머니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파고 계시더군요.
황토방에 도착해서 길에 아주머니들이 많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냉이같은거 캐는 거라고...^^
주말이라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냉이, 달래가 지천에 널린걸 보고 그렇게 캔다는 군요.
정작 토박이 주민분들은 밭갈기에 여념이 없고
그런 풀(?)같은 걸 뽑을 시간이 없으시다고^^;;...
허걱...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도 아니고 밭에서 천연으로 자라는 귀한 것을 ...
마트에 가면 얼마나 비싼데...^^;;
마침 오후라 어머니도 한가하시고 해서 어머니와 함께 냉이, 달래 캐기에 나섰습니다.
달래는 시중에서 보는 것보다 뿌리부분- 머리부분이 크고 길이는 그닥 길지 않습니다.
냉이 역시 시중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길이도 짧고 뿌리부분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어떤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향 만큼은 뛰어나네요^^
집에 가서 쉽게 해 먹으라고 저렇게 다듬어 주십니다...
뿌리부분에 영양가가 많으니 깨끗이 씻어서 버리지 말고 다 넣고 먹으라 하시네요.
된장찌개에 넣어서 끓여 먹으면 맛이 일품이겠네요^^
봄철 춘곤증에 봄나물 만한 것이 없다니 봄나물 많이 먹고 모두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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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 영월 황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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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 쑥캐러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2010.03.23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어릴적 좋은 기억은 오래 가는듯 해요..^^
2010.03.2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와우 무쳐서 먹으면 더욱 좋을 ..된장찌게에 넣어도,,,
2010.03.2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된장찌개에 넣으면..캬~~
2010.03.23 10:01 신고 [ ADDR : EDIT/ DEL ]정말 봄나물의 지존들 맞네요
2010.03.23 09:10 [ ADDR : EDIT/ DEL : REPLY ]저렇게 상큼한 봄나물을 서너번 드셔야
이제 봄인가 보다 하지요~~
네...몇번 먹은지 몰라야...또 봄이 지나가겠죠..^^
2010.03.23 09:57 신고 [ ADDR : EDIT/ DEL ]★복돌이님 사진을 보니,
2010.03.23 09:49 [ ADDR : EDIT/ DEL : REPLY ]어렸을 때 부모님따라 냉이 캐러 시골갔던 기억이 나네요~^^
^^네...~ 어릴적..부모님 손잡고 갔던 기억은...
2010.03.2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저두요..^^
이야.. 벌써 냉이와 달래가 나오는건가요.. 오오 ~ 너무 맛있겠다..
2010.03.23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벌써라뇨..ㅋㅋㅋ
2010.03.2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주책맞은 눈이 와서 그렇지...벌써 4월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달래~ 정말 좋아하는데~ ㅋㅋ
2010.03.23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이동네는 지금 황사 쏟아집니다~ 복돌님~ ㅜㅡ
흐미....황사....전 장마 다음으로 싫어 하는 놈이예요...
2010.03.23 12:41 신고 [ ADDR : EDIT/ DEL ]저도 얼마전 시골집에 내려가서
2010.03.23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냉이 된장국을 먹고 왔는데요 ^^
역시 봄나물의 그 향긋함은
잊을수 없는 맛입니다 ^^
^^ 더더욱 눈이 많이 오고 추운겨울을 지난 봄 향이라..더더욱 그런듯 해요~^^
2010.03.23 12:38 신고 [ ADDR : EDIT/ DEL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도....달래가 무지 많은 자리가 있는데...거의 물반 고기반 수준이죠
2010.03.23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달래로 간장양념 만들어서......김에다 넣어 먹으면...완전...맛있죠.
캬~~ 달래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서....구은 김에다가...
2010.03.23 14:34 신고 [ ADDR : EDIT/ DEL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 가네요..^^
하늘은 계절을 거슬러 올라가는거 같은데
2010.03.23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땅은 그래도 봄소식을 전해주네요..^^
네..요즘 날씨가 영...알수가 없어요....
2010.03.23 16:01 신고 [ ADDR : EDIT/ DEL ]님 표현 너무 멎쥔데요...(제가 다른데서 써먹을께요..~)
냉이 캐본지가 언제인지.. 여기까지 봄나물의 향기가 오는거 같아요~ +_+
2010.03.23 17:58 [ ADDR : EDIT/ DEL : REPLY ]^^ 냉이 캐보셨어요? ^^
2010.03.24 09:07 신고 [ ADDR : EDIT/ DEL ]봄나물 향기는 너무 좋은거 같아요..^^
달래랑 냉이랑 넘 싱싱해보여요^^ 식탁이 아주 풍성했겠네요..
2010.03.23 19:35 [ ADDR : EDIT/ DEL : REPLY ]싱싱할수 밖에요..ㅋㅋ ^^ 바로 흙에서 캐 왔으니..ㅋㅋ^^
2010.03.24 09:05 신고 [ ADDR : EDIT/ DEL ]이렇게 와주시는 좋은 분들과 함께하면 참 좋을텐데요^^
아~~ 달래양념장이면 밥 몇공기는 그냥 뚝딱인데...꿀꺽
2010.03.25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네..저도 걍 두그릇 그자리에서..ㅋㅋㅋ
2010.03.25 11:45 신고 [ ADDR : EDIT/ DEL ]1년전의 황토방의봄나물소식이네요.저두 냉이 잘캐는데요.산나물,아!취나물도 잘캐고요 고사리도 잘따고 못하는것이 별루없답니다.
2011.02.18 22:5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