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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어머니께 전수받은 나만의 장조림비법 ^^








어머니께 전수받은 나만의 장조림비법 ^^


 


 

요즘 쇠고기 값이 삼겹살 값보다 싸다고 하네요.^^;;;

이럴때 장조림을 하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장조림용 고기를 샀습니다.

장조림은 보통 홍두깨살을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저도 홍두깨살을 두 근정도 구입했습니다.

우선 고기를 찬물에 한,두시간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

 

 



 


 

메추리알과 계란을 삶습니다.

아이들이 메추리알을 더 잘 먹는 관계로 메추리알의 비중이 좀 높습니다.^^;;;

메추리알 40개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삶아진 메추리알과 달걀을 아이들과 같이 깝니다.^^

음식할때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직접 참여하면 더 잘먹는것 같더라구요.^^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까주어서 금새 끝났네요.^^

 

 


 


 

매실액을 넣고 삶아준 고기를 꺼내어 잠시만 식혀줍니다.

너무 식은 뒤에 고기를 찢으면 잘 안찢어진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십니다.^^

좀 뜨거우니 면장갑끼고 위생장갑 끼고 그런다음에 찢어줍니다.^^

 

 




 


 

삶아놓고 보니 고기의 양이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네요.^^

매실액을 넣고 삶아서 그런지 고기가 살코기만 있는 부위인데도 부드럽습니다.

요것이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비법입니다.^^

 

 


 


 

통마늘 세 개(마늘 덩어리^^)를 까서

찢어놓은 고기와 메추리알등과 잘 섞습니다.

메추리알이 좀 매끄럽게 까지면 국물이 맑게 나오는데

아이들과 함께해서 노른자가 막 튀어나오고 그랬습니다.^^;;;

덕분에 장조림 국물이 좀 탁해지기는 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간장만 부어주면 너무 짜니까 다시마국물과 1:2(간장:다시마국물)

정도로 섞어서 재료들이 자작하게 잠길때까지 부어줍니다.

 

 


 


 

후춧가루도 넣고 매실액도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맛을 보고 좀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매운고추 등을 넣어주면 칼칼해서 맛있어지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라 맵지 않게 했습니다.

 

 
 



 


 

완성된 쇠고기 장조림입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마늘 먹는 맛에 더 빠진것 같습니다.

매실액을 넣고 해서 그런지 고기도 부드럽고

식은 후에 먹어도 냄새도 나지않고 그러더라구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습니다.^^

지금 먹는 속도로봐서 주말에 다시 한 번 해야할것 같네요.^^;;;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장조림 비법(?)으로 맛난 장조림 만들어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