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3.15 07:00







지금 들판에는 냉이,달래가 한가득입니다 
- 처음 본 냉이꽃 ^^









 

 

이제 정말 봄이다 싶을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황토방 밭에는 어디선가 날아온 씨앗들이 냉이,달래가 되어서 가득하네요.

아이들과 호미 한 자루씩 들고 바구니 한 개 들고 냉이,달래 캐러 가야겠어요.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캐와야겠습니다.

오늘 다 먹으면 내일 또 캐면 되니까요.^^

 

달래가 먼저 손짓을 하는군요.^^

된장찌개에 넣어먹을만큼 알맞게 자라있네요.^^ 

 




 


 

 

달래 향이 코끝을 후~욱하고 감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놔두면 양파만큼 커 버릴것같은 녀석도 있네요.^^;;;

이제 달래도 충분히 캐었으니 냉이 캐러 가야겠어요.^^





 


 

 

냉이 캐러 가는 길에 씀바귀도 발견합니다.^^

음식점에 가면 고추장에 무쳐서 나오기도 하지요.

좀 쌉쌀한 맛이 강하지만 잃어버린 입맛을 돌게 하는데는 최고라고 하네요.

뭐 그닥 잃어버릴 입맛도 없지만요.^^

아이들은 쓴 맛때문에 잘 먹지 않으므로 보여주려고

한 개만 캐보고 나머지는 필요한 사람을 위해 걍 놔두고 옵니다.^^

 




 


 

 

냉이네요.^^

앙증맞게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작고 여린 모습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도라지 뺨치는(?) 뿌리 크기의 냉이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둘이 사이 좋은 친구처럼 꼭 붙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들도 손에 호미를 들고 열심히 팝니다.

처음 몇 번 파는 요령을 가르쳐 주었더니 금새 잘 따라 합니다.

자기들이 직접 땅에서 파니까 더 재미있나 봅니다.

뿌듯한 마음에 손에 들고 포즈도 취해봅니다.^^

할머니께서 집에 그만 가자고 하실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파고 있더라구요.^^;;; 

 

 


 



 

 

냉이꽃입니다.

냉이꽃은 처음보네요.^^

냉이도 당연히 꽃을 피우겠지만 그 전까지는 먹기만 해봐서...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꽃송이가 너무너무 작아서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예쁜 꽃을 더 활짝 피우라고 가만히 구경만 하고 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파서 그런지 바구니가 금새 한가득이 됩니다.

무쳐 먹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될 만큼 가득하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더 캐려고 했는데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마당 한 가운데에 캐온 냉이와 달래를 내려놓고 다듬기 시작합니다.

냉이는 잔뿌리들을 훑어내고 달래는 쪽파 다듬듯이 겉에 마른 잎을 골라내 줍니다.

다 다듬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지만 날씨도 좋고 마당에 앉아서 어머니와

이야기도 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손질이 끝난 모습입니다.^^

장갑을 끼고 다듬다 보니 깨끗하게 다듬어진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먹을 만큼 물에 충분히 흔들어 씻어서 먹으면 됩니다.

냉이도 그렇지만 달래는 뿌리 부분에 흙이 사이사이 많이 끼어 있으므로

충분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봄철 나른하고 기운없을 때 천연 비타민 음식인 냉이, 달래 먹고 기운차리세요.^^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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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당장이라도 바구니 옆에 끼고 달려 나가고 싶지만, 날씨가.... ㅜ
    이 꽃샘 추위만 가면 다시 따뜻해 지겠지요?

    맛도 맛이지만, 나물 캐는 재미가 좋잖아요. ^^

    2011.03.15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시골 논밭과 산에는 지난주말 따듯해서 봄나물들이 마구마구 올라 왔어요..^^ 아주 재미나죠..^^

      2011.03.15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는 주말에 체험마을 가서
    맘껏 먹었답니다.
    달래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달래장, 참 좋아하거든요.
    냉이는 아무리 잘 씻어도 흙을 말끔히 떼내는 건 어려운가봐요.
    약간의 씹힘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봄향기 그득해서 참 좋아던 듯 합니다.

    어떻게든 봄나물 캐러 가봐야 할텐데~~~

    2011.03.15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리니님 블로그 가서 어찌가 딸기가 먹고 싶었던지..ㅎㅎㅎ
      달재장에 밥비벼 먹으면..크~~~ ^^
      한번 시간내 보세요~~ 고맙습니다.~

      2011.03.15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4. 흠....보기만 해도 입맛이 확~ 살아나는듯 합니다...
    저도 시골서 자라긴 했는데 냉이꽃은 처음 보는듯하네요...^^

    2011.03.15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두 확 살아나서 큰일이예요..ㅋㅋㅋ ^^
      냉이꽃을 자세히 보긴 저도 첨이었어요..^^

      2011.03.15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5. 와 이제 정말 봄이네요! 비록 오늘은 다시 꽃샘추위 때문에 날씨가 차갑지만 사진만 봐도 봄향기가 물씬~!
    조물조물 냉이무쳐서 먹어도 맛있고, 된장국에 퐁당 넣어도 맛있고. 아아 군침돕니다~!

    2011.03.15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이제 진짜로 봄이온듯 해요~~ ^^
      냉이 무쳐서 먹는건 내공이 필요해서..ㅋㅋ ^^
      된장국은 내일 블로그 기대하세요..ㅋㅋㅋ ^^
      고맙습니다.~

      2011.03.15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6. 당장 바구니 끼고 캐러 나가고싶구마는
    어디로 가야하나...ㅎㅎ
    달래간장 만들어 밥 비벼 먹어도 좋고
    냉이 된장국, 너무 좋은데 말예요~~^^

    2011.03.15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 바구니끼고 한번 날잡고 나가보세요..^^너무 좋아요...
      냉이된장국..캬~~ ^^

      고맙습니다.~

      2011.03.15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7. 냉이무침,달래무침이 생각나네요...
    ㅋ ㅑ ~ 저렇게 직접 캐서 묵으면 더 맛난데 말이죠..ㅎ
    온통 주변이 시멘트라 여긴 찾아보기 힘드네용...

    2011.03.15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냉이무침에 냉이된장국에 달래장에 밥비벼서..ㅋㅋㅋ ^^
      아무래도 도심에서는 보기힘든 광경이 되어버린듯 해요...

      고맙습니다.~

      2011.03.15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8. 좀 보내주서요~ ㅎㅎ

    2011.03.15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 어렸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냉이 캐서 된장찌게어 넣어먹으면 향긋한게 너무 좋잖아요~

    2011.03.15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어릴적 기억이 한번쯤은 다 있으신듯 해요~~
      냉이는 향이 참 좋은듯 해요~~^^

      2011.03.15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이게 냉이 꽂이군요..^^
    시원한 냉이국이 간절하네요 ㅎㅎ

    2011.03.15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냉이꽃 오래간만에 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아직 꽃 소식이 없네요~ ㅠㅠ

    2011.03.15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 점심때 반찬으로 씀바귀 무침이 나왔네요..
    벌써 봄이오긴 한것 같습니다.
    내일 저녁엔 냉이넣고 된장국 끊여달라 해야겠네요 ^^

    2011.03.15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씀바귀는 맛은 별로인데 요거 한입하고 나면 다른것들이 맛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

      2011.03.16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13. 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올봄에는 나물캐러 가는 산행 함 해볼까요..
    남자가 좀 그렇나.. ㅎㅎ

    2011.03.15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해피트리

    야생으로 자란거여서 향이 아주 좋겠어요.
    달래장에 밥 비비고
    냉이된장국을 먹으면 부러울게 없겠어요^^

    2011.03.15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실 나물 잘 안 먹는데 왜 봄만 되면 나물이 땡기는지 모르겠어요~ㅠ.ㅠ

    2011.03.15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봄냄새가 확~ 올라오네요. 근데..전 사실..봄나물 구분 잘 못하겠어요.. 그냥 마트나 시장에서 냉이 달래 라해서 그런갑다 하지.. 어디 가서 캐오라면.. 쑥대신 국화잎 캐올지도 몰라요 ㅜ..ㅜ ㅎㅎ

    2011.03.15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냉이.. 꽃도 있내요. 이제 정말 봄인가 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흐덜덜 하면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ㅎㅎ

    2011.03.15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앗..그러고 보니 어제 저녁부터 날이 너무 추워지긴 했어요...곧 풀리겠죠..^^

      2011.03.16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18. 저두 처음봤는데 귀엽고 예쁘네요^^

    2011.03.16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복돌이님~~
    저는 13년 동안 달래 냉이 구경도 못햇어요
    미국에 와서는 한번도 못 봤거든요
    얼마나 먹고 싶은지..ㅎㅎ
    저도 봄처녀 처럼 나물 캐러 가고 싶어요

    2011.03.16 04:40 [ ADDR : EDIT/ DEL : REPLY ]
  20. 햐!~ 아주 냉이가~ 먹고도 싶고 웬지 모르게 눈정화 되네요...넘 피곤한 상태인데..좀 낫네요 ㅎㅎ

    2011.03.16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눈정화가 되는거였나요? ^^
      그러고 보니..이론 초록색이 저도 좋네요...^__^

      2011.03.16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21. 저번주 저희 부모님도 산에가셔서 냉이와 달래를 케오셨더라고요~^^
    냉이와 달래를 먹는 그 느낌은 정말 봄을 머금은 향이었어요~~ ㅎㅎㅎ
    요래~요래, 흙을 보니 제마음이 평온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르신 두분 모두 봄에도 건강하시길..^^

    2011.03.16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유난히도 추운겨울이 지나서 그런지 ...
      더욱더 향이 진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2011.03.16 10:1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