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0.04.26 07:30




 

요즘 아이는 매일매일 그림일기 숙제를 한다.

가끔은 선생님께서 주제를 정해주시기도 하고

그 외에는 주제가 없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주제를 정해주시는게 좋은 듯한 표정이다.

학교만 갔다 왔는데 쓸게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 무언가 주제거리가 있는 날은 행복한 표정으로 숙제를 바로 시작한다.^^

 

주말에는 할머니댁을 다녀오니 당연히 쓸 이야기가 있다.

할머니네 집은 일반주택 한 채와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황토방 한 채가 있다.

딴에는 열심히 두 채를 표현한 그림일기다.

황토방은 황토색이라고 갈색으로 표현한 모양이다.

또 다른 날은 이모 할아버지 생신이라 뷔페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그게 인상 깊었던가 보다. ^^

 

하루는 학교에서 운동장 조회를 했는데

태극기를 그리더니 고민에 빠졌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바탕도 모두 칠하고 흰색으로 남는 공간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태극기 바탕이 흰색이라 고민중이라는 것이다. ^^;;

선생님께서도 태극기가 흰색인것은 알고 계시니 안칠해도 된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안심되는 눈빛을 보인다.^^

선생님 말씀에 나름대로 충실(?)하려는 모습이 기특하다.

 

앞으로도 숙제 열심히 하고 학교 생활 잘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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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항상 대견하고...행복하죠.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2010.04.26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방학 때 30일 치 씩 몰아서 그림일기를 써 댔는데.ㅎㅎ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주 쓰긴 해야 하는데, 마땅히 주제는 없고...
    항상 고민해야 하는...
    어른이 된다해서 딱히 바뀌는 건 없네요 ^^

    2010.04.26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그나마 주말에 이곳저곳 다녀오거나 하면...쓸게 걱정없는데...
      휴식으로 연명하고 나면..뭘써야 하나...조급증이..ㅋㅋ^^

      2010.04.26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일기 이군요... 어릴땐 참 쓰기 싫어했는데...ㅋㅋ

    2010.04.26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4. 글 잘 쓰는군요....
    저희 애기도 2학년인터라 매일 일기때문에 골머리 아파합니다......^^

    2010.04.26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림일기..20년전에 썼던 건데, 참 새롭네요..
    왜 이리 요즘은 옛추억에 잠기고 있는건지~ㅎㅎ

    2010.04.26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림일기 ..너무 싫었던 종목입니다 덕분에 많이 뚜드려 맞았다눈 ...

    2010.04.26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하 그렇죠..태극기 바탕이 흰색인데 색을 다 채우라고 했으니....
    또다시 한주의 시작입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2010.04.26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귀엽네요
    적 빨간색 바탕이 뭔가 했어요
    때묻지 않은 어린이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2010.04.26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로 상상할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는 저도 깜딱 놀라곤 합니다...^^

      2010.04.26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9. 평일에는 학교갔다 친구들과 집에서 놀았다라고 썼던 거 같습니다.ㅎㅎ
    어릴 땐 그게 일상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별로 그렇진 않더라구요.^^;

    2010.04.26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아이들도 비슷해요..^^
      그런데...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생각해 보니..^^

      2010.04.2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진짜 쓰기 싫었던... ^^;;

    2010.04.26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엔 그림도 그리고 밑에 일기도 쓰는 군요. 전 둘 다 싫어했지요 ㅎㅎㅎ

    2010.04.27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예전에도 하지 않았었나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도통 나질 않아요..ㅎㅎ

      2010.04.27 10:3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