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세계여행을 ^^
- 가깝고도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집 독서왕 큰 아이를 위한 겨울방학 선물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은 아이는 책읽기보단 게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어제 작은 아이를 위한 선물을 소개했었습니다. 물론 큰 아이도 게임을 즐기긴 합니다만...^^
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화장실 다녀와서 바로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띡~ 하는 스탠드 켜는 소리와 함께 하루의 일과를 책으로 시작하는 아이입니다.^^
뭐 그렇다고 항상 명작만 읽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 나이의 또래답게 만화로 된 과학상식이야기나 만화로 된 천자문 책 등도 즐겨읽습니다.
아니면 여자아이라 그런지 소공녀, 덕혜옹주, 꽃신 같은 왠지 공주느낌이 나는 제목의
책도 아주 즐겨 읽습니다. 같은 책을 기본적으로 5번 정도씩은 읽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A4용지를 꺼내서 책 속의 주인공들을 그리고 색칠하고 놀곤 합니다.
책 한 권만으로도 하루가 벅찬 아이입니다.^^
마트에서 무슨 물건을 사도 그 물건의 사용설명서나...
이를테면 과자라도 과자의 성분함량 같은 무언가 써있는것을 모두 읽곤 합니다.
어쩌다 과자의 봉지라도 걍 버릴라치면 걍 못버리게 합니다.
자기가 한 번 스캔(?)해야 하는거죠.^^
책 읽는 습관은 어릴때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데
사실 저는 책을 절~~대 많이 읽지 않습니다.
오히려 컴퓨터 앞에 있는 모습이 더 많은 편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취미나 성향은 조금은
타고나는것 같습니다.
똑같은 남매인데도 두 아이의 성향이 틀린것처럼요.^^
큰아이의 최고의 선물은 언제나 책입니다.
얼마전 무슨 설문조사에서 크리스마스때 주고도 욕먹는
선물 상위에 책선물이 있었던것 같던데...크헉^^;;;
우리 아이도 언젠가 이런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크리스마스에는 책 말고 다른 선물을 할 계획입니다만...
길다면 긴 겨울방학 동안 심심하다고 생각들지 않게 ...
아이가 얼마전부터 매우 궁금해했던 먼나라이웃나라 책을 사주었습니다.
저도 꽤 오래전에 읽었었는데 그 때는 5권정도였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내용이 꽤 늘어나 있고 CD도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가로세로 세계사라는 책도 나왔구요.^^
아이가 이 책은 생각보다 읽는것이 오래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암요.~~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내용이 꽤 많고 글씨와 그림도 작게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것이 시간좀 걸릴것 같더라구요.^^
겨울방학 동안 책도 읽고 줄넘기도 열심히 해서
몸도 마음도 정신도 모두 건강한 아이로 자라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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