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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황토방 처마의 고드름과 복식이의 눈썹^^ - 이미 겨울이된 시골풍경








황토방 처마의 고드름과 복식이의 눈썹^^ 
-. 이미 겨울이된 시골풍경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입니다.

요즘은 주로 아파트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인지

처마끝에 달린 고드름을 자주 못보는것 같습니다.

어릴적에는 길게 열린(?) 고드름 따서 맛도 좀보고

아이들과 칼싸움도 하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요 고드름은 제법 실합니다.^^

친구들과 서로 가장 큰 고드름 차지하려고

경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금 아이들은 줘도 별로 안좋아하겠지요??^^;;;





 


 

 

옥수수들이 추울것 같습니다.

옥수수도 꽝꽝 얼어서 고생할것 같습니다.^^

닭들의 맛있는 간식도 되고

내년 봄에 종자로도 쓰일 옥수수들입니다.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달콤한 설탕같기도 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종이컵에 눈을 가득 담아서 저 안에 심어 놓았습니다.

날도 추운데 눈 갖고 노는 재미에 폭 빠져서 도무지 들어올 생각을 안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에너자이저인가 봅니다.^^





 


 

 

고목나무에 해가 비칩니다.

봄이면 저 고목나무에 딱따구리 같은 새가 자주 옵니다.

딱딱 소리를 내면서 있던데 진짜 딱따구리인지는 잘 모릅니다.^^;;;

어릴적에 딱따구리 만화 무쟈게 즐겨보았는데요.

거기서는 좀 장난꾸러기처럼 표현되었던것 같습니다.





 


 

 

우편수취함입니다.

우체부아저씨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셔서 직접

우편물을 손에 쥐어주고 가셔서 많이 쓸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없거나 하면 저 우체통안에

우편물을 쏙 넣어주고 가십니다.





 


 

 

요즘은 너무 추워서 더이상 빨래를 밖에 널 수 없습니다.

빨래도 모두 얼어버리기 때문에 이제는 집 안에 널어야 합니다.

그래도 빨래집게는 꿋꿋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복식이의 소중한 침대쿠션이 되어준 잔디입니다.

다시 날이 따뜻해지면 초록의 싱그러움을 자랑하겠지요.


 





 

 

지난번에 잔디를 깔아준 이후로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 복식이입니다.

햇살도 잘 내리쬐고 나름 좋은 자리에 복식이 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촌스럽지만^^;;; 바람을 막아줄 든든한 천막도 덮어주었습니다.^^

바람쐬러 갔다가 눈썹을 한 쪽만 그리고 온 복식이입니다.

지워주려고 막 닦아줘봤는데 안지워지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목욕도 할 수 없는데

눈썹을 한쪽만 그리고 와서...마저 그려줄까 고민중입니다.^^

복식이도 고민중인 표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