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간식으로 불리는 김떡순(김밥,떡볶이,순대)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제천표 빨간어묵입니다.
사실 여기서는 빨간오뎅이라 더 많이 불립니다.^^
제가 자주 가는 집의 빨간어묵들입니다.
나란히 줄서서 어서 잡솨주시기만을 바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천 시장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빨간어묵이지만
저는 요 집이 유난히 깔끔하고 맛있어서 요 집으로만 갑니다.
그렇다고 다른 집들이 불결하다는것은 아니고요.^^;;;
걍 요 집 어묵들이 유난히 줄도 좀 잘 맞추고
어묵 국물도 닝닝하지 않게 깔끔하고 맛있어서요.^^
빨간어묵이 천원에는 3개, 이천원에는 7개입니다.
너무너무 착한 가격이죠.?? 그렇다고 어묵이 작지도 않습니다.^^
빨간떡은 제가 사 먹지 않아서 가격은 잘 모릅니다.^^;;;
빨간어묵은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매콤한 맛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걍 한, 두개 먹어야지 하다가 먹다보면
어느새 7개는 기본으로 먹게 된다는...
마법의 맛을 지닌 녀석입니다.
뭐 몇 십개씩 사가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어묵 맛과는 좀 다릅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어묵은 떡볶이가 주인공이지만
빨간어묵은 오로지 자신만이 주인공이 되어 그 맛을 뽐내는것 같습니다.^^
정말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을 결코 잊지 못하는 그런 맛입니다.^^
요건 걍 어묵입니다.
빨간어묵이 좀 매워서 아이들이 먹지 못하기에
아이들에게는 이 어묵을 사 줍니다.
이 어묵도 빨간어묵과 가격이 같습니다.
이 집 어묵 국물 맛이 정말 좋습니다.^^
빨간 어묵 한 입 먹고 어묵 국물 한 모금하면
캬~~ 세상 부러울게 없어집니다.^^
사실 가끔 술 한 잔 생각도 납니다.^^
그렇다고 분식집에서 아이들과 술 한잔 할 수는 없구요.^^;;;
다음번에는 포장해와서 집에서 술 한잔과 함께 할까 진심 고민중입니다.^^
떡볶이입니다.
떡이 쫄깃하고 양념도 매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집에서 조금 하는 것과는 맛이 좀 다릅니다.
아마도 집에서 금새 끓여나오는것과는 달리
몇 시간동안 양념국물이 떡에 스며들어서 그 맛에 차이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1인분에 2천원인데 1.5인분에 가까운 양을 주십니다.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그런 집입니다.^^
부침개입니다.
강원도와 가까워서 그런지 메밀부침개를 팝니다.^^
물론 걍 김치부침개도 팝니다.^^
배춧값도 비싼데 배춧잎이 세 장이나 들어가 있네요.^^
한 개에 천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실 빨간어묵 먹다보면 배 불러서 부침개를 먹어본적은
없는데 다음번에는 정신차리고 부침개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메밀 부침개 맛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심심한 맛이라고도 하는데 저는
그 심심한 맛이 매력인것 같더라구요.^^
심심한 부침개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맛있잖아요.^^
이상 제천을 대표하는 간식 빨간어묵과 그 친구들이었습니다.
왜 쟤들만 대표간식이냐고 서운하신 간식분들 있으시면
제 블로그에 들어오셔서 자신의 자태를 뽐내시고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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