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밥에 질린 아이들이 사달라고 외친 것 ^^
아이들이 방학중이라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간식으로 빵이나 국수도 먹고 주말이면 피자같은것도 가끔
사먹긴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 생각에는 밥만 먹은 기억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춥긴 하지만 그래도 며칠전보다 조금 나아진것 같아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봅니다.
제일 먹고 싶은것을 물었더니 햄버거랍니다.
음...
제천에는 롯데리아밖에 없습니다.^^
맥도날드, 버거킹은 아직 없구요
흔히 말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도 없습니다.
걍 일반 레스토랑은 있습니다.^^
처음에 제천에 왔을때 음식점 관련 검색을 했더니
롯데리아와 피자전문점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밥집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그것을 알기에 당연 햄버거라고 외친것 같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것이면 모두 좋아하는 큰아이는 치즈버거셋트에
감자대신 치즈스틱과 사이다를 주문합니다.
해산물과 채소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는 새우버거셋트에
감자대신 콘샐러드를 주문합니다.
이렇게 셋트 두개 시켰더니 9천원이 조금 넘는군요.
싼건지 비싼건지...요즘 물가가 하도 오르니 감을 못잡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으니 그걸로 된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사와서 아이들이 전에 다니던(?) 패밀리 레스토랑체인점
이름들을 대며 여기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없다고 했더니 그래도 롯데리아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는데
이럴때 롯데리아가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대신 제천에는 몸에 좋은 여러가지 약선음식점들이 많으니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롯데리아 내부모습입니다.
제 생각인지 모르지만 나름 분위기 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요.^^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게 먹고 갔습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햄버거도 먹고 걸어오면서
여기저기 들리고 장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차타고 마트가는 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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