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잘 봤다며 자랑을 한다.^^
1학년 때 100점이야...부지기수로 많겠지만
시험을 잘 보거나 아 ~주 착한 일을 했을 때
선물을 사주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트에 갔다.
아이의 눈에 들어온 것은 레고 스타워즈!!!
레고가 비싸긴 하지만 요 신상 레고는 그 가격이 좀 더 비쌌다.^^;;
하지만 약속이니만큼 선물을 사주었고 집에서 조립에 들어갔다.
중간쯤 조립이 끝난 모습
엔진 달고 미사일 달고 날개 달고 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도 지루해하지 않고
땀을 연신 흘리며 레고 만들기에 열중이다.
물론 나도 설명서 보며 하라면 하기야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귀찮기도 한 것이 레고인데
아이는 세상에서 레고가 가장 좋은가 보다.^^
전에는 약간씩 도움이 필요해서 같이 봐주곤 했는데
이제는 도움이 전혀 필요없게 되었다.
가끔씩 너무 꼭 들어가 다시 빼야할 때 빼주는 것 정도만 도와주면 될 정도로
아이가 많이 커 버렸다.
완성 모습^^
미사일도 나가고
날개도 펼쳐졌다 닫혀졌다 하는 것이 신기하다.^^
탑승인원은 인간 2명, 외계인 1명, 로봇 1명 이렇게 넷이다.
주말마다 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느라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나름 시간을 잘 분배해서 열심히 만들더니 드디어 완성한 것이다.
온전히 혼자 힘으로 만들더니
그 기쁨이 배로 늘어났는지
지금까지 산 레고 중에 젤로 맘에 든다고...^^
사이사이 작은 레고들도 많이 사주었는데
이번에 좀 큰 걸 사주었더니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모습에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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