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는 우동만큼 좋은게 없죠.
개인적으로 생생우동으로 유명한 회사가 있는데
요즘 그 회사에서 나오는 과자며 라면등에서
애벌레와 쥐머리 등등의 온갖(?) 이물질이 나와서
다른회사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물질 얘기도 못들은것 같고
또 3분요리의 대가(^^)이기도 해서 그런듯도 하구요.
그런데 어제는 제가 좋아하는 죠 우동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보이더군요.
날짜도 내년까지니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포장지에 쓰여있듯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도 없다고 하고
속포장지를 뜯어놓은 상태도 아니니
뭐 제가 보관을 잘못해서 생긴것은 아닌듯 싶군요.
냉장음식이면 유통과정 중에서 생길수도
있으므로 패쓰할 수도 있구요.^^
총 3개를 샀는데 아들아이가 한개에만 곰팡이가 있고
다른 2개는 없으니 걍 끓여먹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같은날 공장에서 나온 물건인데 왠지 찜찜하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한 마트까지 다시 가서 --- 참 귀찮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환해서 왔습니다.
저 어릴때 생각해보니 구입한 물건이 상하거나 하면
슈퍼에 다시 가서 걍 교환하거나 환불받거나 했는데요.
그 때에는 여러가지 매체가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게 지나가곤 했는데 요즘은 상황이 좀 변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하네요.
뭐 특정회사에 태클걸고 싶은 맘은 없고
걍 잘못먹고 탈나면 안되니까 좀더 신경써서
관리해주었음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해당 회사에 전화해서 사과를 받아내고 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렇게 열 올리고 싶지도 않고 또 그런
고객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는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종종 들리기도 하네요.
한여름의 더위가 없어서 식중독의 위험이
많이 줄었다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도 넘치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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